미국 정복/하와이 정복 후기

[하와이 자유여행 렌터카 필수 코스] 다이아몬드 헤드가 한눈에 담기는 무료 명소, 탄탈루스 전망대

캐끌지정 2026. 4. 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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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찾은 하와이 자유여행의 마지막 날, 공항으로 향하기 전 렌터카로 가볍게 들르기 좋은 탄탈루스 전망대를 소개합니다. 번거로운 예약이나 입장료 없이 웅장한 다이아몬드 헤드와 와이키키 시내 전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오아후 최고의 가성비 뷰 포인트입니다.

 

어제 방문한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어느덧 8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돌아가는 아쉬운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찾은 하와이인 만큼, 과거에 방문했던 중복 코스는 과감히 제외하고 새로운 스팟 위주로 일정을 짰더니 더욱 밀도 높고 알찬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출국 전 마지막 목적지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렌터카 트렁크에 캐리어를 가득 실은 상태에서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멋진 장소를 골랐습니다.

바로 웅장한 다이아몬드 헤드를 또 다른 시선에서 즐길 수 있는 무료 명소입니다.

 

탄탈루스 전망대입니다. 

 

탄탈루스 전망대 · Nutridge St, Honolulu, HI 96822 미국

★★★★★ · 주립공원

www.google.com

 

이곳의 정식 명칭은 푸우 우알라카아 주립공원(Puu Ualakaa State Park)입니다.

하와이어로 '우알라카아'는 '구르는 고구마'라는 아주 귀여운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해 내려오는 재미있는 일화에 따르면, 하와이를 통일한 카메하메하 대왕이 이곳에 고구마밭을 일구었는데 고구마가 어찌나 크고 튼실했던지 산비탈을 따라 아래로 데굴데굴 굴러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고구마 대신 여행객들의 감탄사가 굴러다니는 훌륭한 전망대가 되었죠.

 

대략 10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아담한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내비게이션을 찍고 찾아오기 무척 수월합니다.

물론 탁 트인 뷰를 확보하기 위해 산 중턱에 위치하다 보니, 탄탈루스 드라이브의 굽이진 오르막길을 꽤 오래 올라와야 합니다.

하지만 울창한 열대우림 사이를 가로지르는 드라이브 코스 자체가 이미 훌륭한 관광 상품입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접근성과 가성비에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헤드처럼 사전에 방문 예약을 하느라 진을 뺄 필요도 없고, 입장료도 전면 무료입니다.

게다가 땀을 뻘뻘 흘리며 등산할 필요 없이 주차장이 곧 전망대 역할을 하므로, 걷기 힘든 어르신이나 어린아이를 동반한 대가족 여행객들에게 이보다 완벽할 수 없습니다.

 

이곳이 탄탈루스 전망대이다.

 

단, 한 가지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미국은 어딜 가나 주차장 렌터카 도난 사고가 빈번하며, 이곳 역시 도난 주의 표지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아무리 짧게 전망만 보고 내려오시더라도, 차 안에는 1달러짜리 지폐 한 장이나 선글라스 하나라도 밖에서 보이게 두시면 안 됩니다.

모든 짐은 반드시 트렁크 깊숙한 곳에 보이지 않게 수납하시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차하고 걸어가는 중
1분만 걸어가면 전망대가 나온다.

 

차를 안전하게 세워두고 잘 정돈된 잔디밭을 따라 딱 1분만 걸어가면 탁 트인 시야의 메인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사실 워낙 고지대라 차 문을 열고 내리는 그 순간부터 시각적인 감동이 시작됩니다.

 

하와이는 왜 이렇게 날씨가 좋을까.
저 멀리 다이아몬드헤드가 보인다.

 

청명한 하와이의 푸른 하늘 아래, 호놀룰루 시내의 빼곡한 빌딩 숲과 드넓은 태평양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특히 저 멀리 우뚝 솟은 다이아몬드 헤드의 형상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어제는 약 30여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고 뙤약볕 아래서 다이아몬드 헤드 정상을 향해 열심히 걸어 올라갔었는데요.

물론 그곳에서 내려다보는 와이키키 해변도 훌륭했지만, 이렇게 탄탈루스 언덕에서 한발 물러나 거대한 화산 분화구 전체를 조망하는 뷰 역시 결코 뒤지지 않는 장관을 선사합니다.

 

어제 방문한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

 

참고로, 탄탈루스 지역이 야경 명소로 잘 알려져 있어 밤에 방문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최신 정보를 하나 짚어드리자면, 이 잔디밭이 있는 주립공원 자체는 계절에 따라 일몰 시각(보통 오후 6시 45분에서 7시 45분 사이)에 출입문이 닫힙니다.

 

따라서 공원 내에서 온전한 야경을 보기는 어려우며, 공원 밖 꼬불꼬불한 도로변에서 차를 대고 야경을 감상하셔야 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방문 시간대는 일몰 직전입니다. 노을 지는 호놀룰루의 로맨틱한 풍경을 눈에 담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하와이 렌터카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이보다 더 완벽한 장소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일정 마지막 날 꼭 한번 방문해 보십시오.

 

탄탈루스 전망대는 하와이 호놀룰루 시내와 다이아몬드 헤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무료 주립공원으로, 등산 없이 렌터카로 쉽게 접근 가능하여 여행 마지막 날 방문하기 매우 좋은 필수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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