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아까운 해외여행 꿀팁

해외여행 짐 싸기 꿀팁: 4인 가족 장기 여행 캐리어 짐 싸는 법과 수하물 규정

캐끌지정 2023. 6. 4. 18:55
4인 가족의 10일 이상 장기 해외여행 시 캐리어 짐 싸기 꿀팁을 소개합니다. 큰 캐리어(28인치)에는 옷만 넣고, 작은 캐리어(20인치 등)에는 잡동사니와 세면도구를 분리해서 넣는 '용도별 분리 패킹' 방법의 장점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위탁 수하물 무게 제한을 피하는 요령, 비행기 화물칸에 넣으면 안 되는 금지 품목(노트북, 배터리 등), 그리고 장기 여행 필수품인 '여행용 세제' 챙기기 노하우까지 가족 여행객을 위한 실전 짐 싸기 가이드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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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이 10일 이상 장기 해외여행을 가면 보통 1인 1캐리어, 총 4개의 캐리어를 가져가게 됩니다. 이때 짐을 섞어 싸면 나중에 물건 하나 찾으려고 네 개의 캐리어를 다 뒤지는 대참사가 발생하죠. 짐 싸기의 핵심은 '큰 캐리어=옷 전용', '작은 캐리어=기타 잡동사니 전용'으로 완벽하게 분리하는 것입니다. 수하물 무게 초과도 막고 여행의 피로도 줄여주는 실전 짐 싸기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짐싸기 팁
캐리어 4개가 테트리스처럼 쏙 들어가는 볼보 XC60 트렁크


안녕하세요, 실전 가족 여행의 달인 캐끌지정입니다.


여행의 설렘은 좋지만, 항상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가 있죠. 바로 '짐 싸기'입니다. 저희 가족처럼 12일 동안 집을 비우는 장기 렌터카 여행이라면 챙겨야 할 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오늘은 여행 준비의 스트레스를 반으로 줄여줄, 캐리어 짐 싸는 저만의 절대 공식을 공개합니다.
이 공식은 늘 곁에 두는 기내용 캐리어(20인치)에는 해당하지 않고요, 비행기 짐칸으로 부치는 화물용 큰 캐리어(24~28인치 이상)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비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딱 두 가지 원칙만 지키시면 됩니다.


1. 큰 캐리어(28인치)에는 '옷'만 몰빵하자!

 
혼자 가는 여행이라 캐리어가 1개뿐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4인 가족이라 캐리어가 2~4개로 늘어나고 사이즈도 제각각이라면, 가장 부피가 큰 28인치 캐리어에는 무조건 4인 가족의 '옷'만 넣습니다. 오로지 옷과 속옷, 양말만 넣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무게' 때문입니다.

큰 가방 안에 화장품이나 세면도구, 액체류, 두꺼운 책, 각종 전자제품 등을 섞어 넣으면 캐리어 무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부피도 큰데 무게까지 30kg에 육박하면, 아빠인 저조차도 차 트렁크에 싣고 내릴 때 허리가 나갈 지경입니다.

[알아두면 쓸데있는 수하물 비하인드]
대부분의 항공사 무료 위탁 수하물 무게 제한이 23kg(또는 50lbs)인 이유를 아시나요? 이 무게는 공항 수하물 처리 직원들이 허리나 근골격계 부상 없이 안전하게 혼자서 들어 올릴 수 있는 법적 최대 노동 허용치 기준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23kg가 넘으면 'Heavy' 딱지가 붙고, 직원이 2명 이상 붙어야 해서 엄청난 추가 요금(Overweight Baggage Fee)을 물리는 것이죠.

 
그러니 옷만 가득 채워 부피는 크지만 무게는 가볍게! 23kg 규정을 여유롭게 맞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옷 전용으로 지정해 두면, 여행 내내 물건을 찾기 위해 이 가방 저 가방 열어젖히며 난장판을 만들 일이 사라집니다.

 

2. 작은 캐리어(20~24인치)에는 '잡동사니'만 넣자!

 
옷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물품!
비상약, 화장품 파우치, 물티슈, 각종 충전기와 멀티탭, 선글라스, 신발, 컵라면 등등은 모두 상대적으로 작은 캐리어에 몰아서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호텔에 도착해서 무언가 물건을 찾아야 할 때, 직관적으로 "아, 그건 작은 캐리어에 있지!" 하고 바로 이 가방만 열어보면 됩니다. 은근히 어느 가방에 수영복을 넣었는지, 선크림을 넣었는지 몰라서 가방 4개를 다 열었다 닫았다 하는 짜증 나는 상황을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큰 가방에는 '옷'만, 작은 가방에는 '잡동사니'만 넣으시면 여행의 질이 달라집니다.
단, 이 룰은 여행 첫날부터 마지막 날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절대 깨지 않고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짐싸기 팁
공간만 많이 차지하는 옷들은 무조건 가장 큰 28인치 캐리어로!
짐싸기 팁
무겁고 자잘한 잡동사니는 작은 캐리어에 테트리스 하듯 채워줍니다.

 


 

3. ★필독★ 위탁 수하물 금지 품목 주의사항

작은 캐리어에 잡동사니를 넣다 보면 무심코 위험한 물건을 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조 배터리(리튬 이온), 전자담배, 가스가 충전된 스프레이(헤어스프레이 등), 라이터, 그리고 노트북이나 태블릿!

이런 물건들은 절대 화물용 캐리어에 넣어 부치시면 안 됩니다. 폭발 및 화재 위험 때문에 반드시 기내에 '직접 들고' 타셔야 합니다.
특히 "노트북은 무거우니까 그냥 수하물에 넣어야지~" 했다가, 짐 검사장에서 삐- 소리가 나고 공항 안내방송으로 "캐끌지정 승객님, 즉시 수하물 검색대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라며 공개 처형(?)을 당할 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부끄럽지만 제 경험담입니다. ^^;)

헷갈리는 물건이 있다면 짐을 싸기 전 반드시 항공사 규정을 확인하세요.
 

 

항공사 위탁 제한 운송품 규정 확인하기

배터리, 스프레이 등 기내 반입 규정을 꼭 확인하세요.

www.koreanair.com


 

4. 장기 여행 보너스 꿀팁: 세제는 무조건 챙겨라!

마지막으로, 4인 가족이 10일 이상 여행을 간다면 짐 가방 한편에 시중에서 파는 조그만 '여행용 가루세제'나 '캡슐 세제'를 꼭! 챙겨가세요.

아이들이 있다 보면 옷이 쉽게 더러워져서, 10일 치 옷을 다 싸가기엔 캐리어가 터져나갑니다. 여행 중 코인 세탁방이나 호텔 세탁실에서 한 번, 시간 여유가 된다면 두 번은 무조건 빨래를 돌려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미국 호텔이나 코인 세탁소 자판기에서 파는 1회용 세제는 가격도 비싼데($1~$2 이상) 세척력도 떨어지고 냄새도 별로입니다. 이상하게 그 돈 쓰는 게 여행 경비 중에 제일 아깝더라고요. 집에서 쓰던 향기 좋은 캡슐 세제 몇 알 챙겨가시면, 여행 내내 뽀송뽀송하고 기분 좋은 옷을 입으실 수 있습니다.
 

📝 캐끌지정 요약 노트

4인 가족 장기 여행 짐 싸기 절대 원칙! 부피가 큰 28인치 캐리어에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옷'만 넣고, 20인치 캐리어에는 물건을 찾기 쉽게 '잡동사니'만 분리해서 넣으세요. 보조 배터리나 노트북은 절대 화물용 캐리어에 넣으면 안 되며, 10일 이상 여행 시 세탁을 위한 소형 '캡슐 세제'를 한국에서 챙겨가면 현지 경비를 쏠쏠하게 아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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