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복/스위스 정복

[스위스 여행] 마테호른 인증샷 필수템! 토블론(토블레로네) 초콜릿 로고의 비밀과 국가별 가격 비교

캐끌지정 2023. 10. 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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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체르마트 마테호른 여행의 필수 코스! 일명 '마테호른 초콜릿'으로 불리는 토블레로네(토블론) 초콜릿 인증샷 팁과 함께, 포장지 로고 속에 숨겨진 곰 그림의 비밀, 그리고 '스위스니스 법안'으로 인한 최근 로고 변경 이슈까지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습니다. 덤으로 독일, 스위스 현지, 그리고 한국의 흥미로운 가격 비교 결과도 확인해 보세요!

 

토블레로네 초콜릿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여행 블로거 캐끌지정입니다.

 

이름은 조금 길지만, Toblerone, 토블레로네, 혹은 토블론으로 불리는 스위스의 아주 유명한 초콜릿이 있습니다.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Bern)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이 초콜릿의 포장지에는 세모 모양의 웅장한 산 그림이 하나 있는데요.

 

눈치채셨겠지만, 그 산이 바로 알프스의 명봉 "마테호른(Matterhorn)"입니다.

 

그래서 스위스 체르마트를 방문해 마테호른에 올라갈 때, 이 초콜릿을 실제 산봉우리에 겹쳐보며 재미있는 인증 사진을 찍는 것이 국룰 코스가 되었죠. 저희 캐끌지정 가족들도 명색이 여행 블로거인데 이런 유행을 놓칠 수 없는 따라쟁이들입니다. 그래서 유럽 렌터카 여행을 하며 독일에서부터 미리 이 초콜릿을 사서 애지중지 들고 왔답니다.

 

🍫 알고 먹으면 더 재밌는 토블레로네의 두 가지 비밀

마테호른 인증샷을 찍기 전에 알아두면 동행인에게 아는 척하기 딱 좋은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두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첫째, 포장지의 마테호른 산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산 한가운데에 두 발로 서 있는 '곰' 한 마리가 숨어있습니다. 이 초콜릿이 처음 탄생한 스위스 베른(Bern)의 상징 동물이 바로 곰이기 때문이죠. 초콜릿을 까기 전에 숨은 곰 찾기를 꼭 해보세요!

 

둘째, 최근에 엄청난 이슈가 하나 있었습니다. 제조사인 몬델리즈가 원가 절감을 위해 스위스 공장 일부를 슬로바키아로 이전했는데요. 스위스 정부의 엄격한 '스위스니스(Swissness) 법안'에 따라, 100% 스위스 생산이 아니면 스위스의 상징인 '마테호른' 이미지와 'Of Switzerland'라는 문구를 포장지에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생산되는 포장지에는 진짜 마테호른 대신 평범하고 일반적인 눈산 그림이 들어가게 바뀌었답니다. 여러분이 구매한 초콜릿의 산이 찐 마테호른인지, 아니면 가짜(?) 눈산인지 팩트 체크를 해보는 것도 아주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거예요.

 

1. 독일 REWE 마트의 토블레로네 가격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렌터카 여행객의 특권인 각국 마트 물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독일입니다.

 

독일에는 REWE라는 아주 유명한 국민 슈퍼마켓이 있는데요.

독일 REWE에서 파는 100g짜리 토블레로네 초콜릿 가격은 2.49유로였습니다.

 

  • 2.49유로 = 대략 3,700원

독일 Rewe 마트에서의 토블레로네 가격

 

역시 서유럽 물가 대장인 스위스로 넘어가기 전, 그나마 물가가 저렴한 독일 마트에서 초콜릿을 미리 사둔 건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2. 스위스 체르마트 현지 Coop의 가격

이제 체르마트에 도착했습니다. 체르마트에 가는 가장 큰 이유가 마테호른을 보러 가는 것인데, 이동네 마트에 토블레로네가 없을 리가 없죠.

 

아니나 다를까, 체르마트 역 앞의 Coop(쿱)에 가보니 토블레로네 초콜릿이 아예 산더미처럼 쌓여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체르마트역 앞 Coop에서 판매하는 토블레로네 초콜릿

 

과연 본고장의 가격은 어떨까요?

체르마트 Coop에서의 토블레로네 100g 초콜릿은 2.70 스위스프랑이었습니다.

 

  • 2.70 스위스프랑 = 대략 4,000원

 

본고장 스위스가 오히려 독일보다 약 300원 정도 더 비싸네요! 렌터카로 국경을 넘어 스위스에 오시는 분들은 독일 마트에서 미리 간식거리를 쟁여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체르마트 토블레로네는 2.7 프랑이다.
체르마트에는 토블레로네 대용량도 있다.

 

그래도 독일에서 샀든 스위스에서 샀든, 토블레로네를 들고 마테호른을 배경으로 멋진 인증 사진을 찍으면 초콜릿값은 톡톡히 하는 셈입니다.

 

마테호른과 토블레로네

 

자, 요렇게 눈 덮인 진짜 마테호른 봉우리와 초콜릿의 산 모양을 딱 맞춰서 찍으면 목표 달성입니다. ^^ 너무 멋지죠?

 

마테호른과 토블레로네
마테호른과 토블레로네

 

3. 반전! 한국 인터넷 쇼핑몰 가격

그런데 말입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문득 궁금해져 토블레로네 100g 초콜릿 가격을 인터넷으로 찾아보았습니다.

 

헉!!!

 

한국의 토블레로네 초콜릿 가격

 

한국은 무려 한 개에 2,800원입니다.

(물론 배송료 3천 원이 별도라는 함정이 있긴 합니다만...)

 

배송비를 제외하고 순수 초콜릿 단가만 따지면 비행기 타고 바다 건너온 한국 인터넷 가격이 전 세계에서 제일 저렴하다는 아이러니한 사실!

 

 

그래도 스위스 대자연 속에서 신선한 공기와 함께 맛보는 그 달콤함은 한국에서 택배로 받는 맛과는 비교할 수 없겠죠? 스위스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마테호른을 배경으로 꼭 인생 초콜릿 인증샷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요약] 체르마트 여행의 필수품 토블레로네(토블론) 초콜릿! 포장지 속 숨은 베른의 곰 찾기와 '스위스니스 법안'으로 마테호른 그림이 지워지고 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면 인증샷 찍는 재미가 두 배가 됩니다. 물가 비교 결과 독일 REWE 마트는 약 3,700원, 스위스 체르마트 쿱(Coop)은 약 4,000원이지만, 재미있게도 한국 인터넷 구매가 2,800원으로 단가는 가장 저렴했습니다. 유럽 렌터카 여행 시 국경을 넘기 전 미리 마트에 들러 간식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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