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4인 가족 여행을 위해 렌트한 중형 SUV, '마즈다(Mazda) CX-5' 7일간의 생생한 탑승 후기입니다.
초행길 필수인 안드로이드 오토부터 오토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까지 최신 편의 사양이 돋보입니다. 특히 대형 수하물 3개와 기내용 1개를 거뜬히 삼키는 엄청난 트렁크 용량은 가족 여행객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합니다. 하와이 렌터카 선택 시 트렁크 크기와 유용한 옵션 정보를 꼭 확인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캐끌지정입니다.
하와이, 그중에서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쳐나는 오아후섬을 제대로 즐기려면 렌터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대중교통만으로는 그 아름다운 섬의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탐험하기 어렵거든요.
저희 캐끌지정 가족(어른 2, 건장한 아들 2)은 이번 하와이 7일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로 일본 브랜드인 '마즈다(Mazda) CX-5'를 선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투싼이나 스포티지 정도 크기의 중형 SUV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성인 체격의 4인 가족이 타고 다니기에 승차감부터 적재 공간까지 아주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1. 낯선 마즈다? 현대/기아차와 완벽하게 똑같은 조작감
마즈다는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는 브랜드라 이름부터 생소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 역시 아주 오래전 괌 여행 때 한번 렌트해 본 기억은 있지만, 디테일한 느낌은 다 잊어버린 상태였죠.

하지만 막상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어보니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전반적인 인테리어 구조나 버튼 조작 방식, 심지어 주행 질감까지 도요타는 물론이고 한국의 현대/기아차와 매우 비슷했습니다. 렌터카를 받자마자 바로 도로에 나섰는데도 전혀 이질감 없이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인수받은 차는 총 주행거리가 5,154마일밖에 되지 않은, 컨디션이 아주 쌩쌩한 새 차급이었습니다.
미국은 속도 단위로 '마일(Mile)'을 사용하기 때문에 계기판의 큰 숫자가 마일로 표시됩니다. 하지만 속도계 안쪽에 작게 'km/h' 수치도 함께 병기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운전자들도 직관적으로 속도를 파악하는 데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
2. 렌터카의 생명! 안드로이드 오토와 스마트 편의 사양
해외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내비게이션이죠. 예전처럼 거치치형 내비게이션을 빌릴 필요 없이, 요즘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또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만 있으면 끝입니다.

제가 빌린 마즈다 CX-5 역시 차량 자체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이 완벽하게 연동되었습니다.
빵빵하게 터지는 하와이 데이터를 이용해 구글맵(Google Maps)을 차량 화면에 띄우고 실시간 교통 상황까지 반영된 길 안내를 받으니, 낯선 길도 동네 마실 다니듯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물론 렌터카 픽업 시 차량과 연결할 스마트폰 전용 USB 케이블은 한국에서 미리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기본적인 편의 사양도 합격점이었습니다.
신호 대기가 많은 와이키키 시내에서 발목 피로를 덜어주는 '오토 홀드(Auto Hold)'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탑재되어 있었고, 차간 거리를 알아서 조절해 주는 '어댑티브(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핸들 우측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다만, 하와이의 고속도로(H1 등)는 한국처럼 수십 킬로미터씩 뻥 뚫린 직진 구간이 길지 않고 곡선이나 나들목이 잦은 편이라, 사실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켤 일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3. 가족 여행 렌터카의 핵심! 대형 트렁크 적재량
해외 가족 여행 시 렌터카를 고를 때 승차감이나 옵션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 바로 '트렁크 적재 용량'입니다. 아무리 크고 좋은 차라도 온 가족의 이민 가방(?) 수준의 짐이 트렁크에 안 들어가면 뒷좌석에 짐을 안고 타야 하는 참사가 벌어지거든요.


하지만 마즈다 CX-5의 트렁크 공간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28인치짜리 초대형 화물용 캐리어 3개에 기내용 캐리어 1개까지 때려 넣고도 위쪽으로 공간이 널널하게 남습니다. 이 정도면 4인 가족이 1주일 치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여행 마지막 날 아웃렛 쇼핑 짐을 잔뜩 추가해도 공항 가는 길에 전혀 무리가 없는 엄청난 사이즈입니다.
덕분에 와이키키나 하나우마 베이로 해수욕을 갈 때도 젖은 구명조끼, 비치타월, 부피 큰 튜브 등을 뒷좌석 눈치 보지 않고 트렁크에 대충 훌훌 던져 넣고 다닐 수 있어서 정말 쾌적했습니다.
4. 반납 시 주유 스트레스 제로! '선결제 연료 옵션' 추천
미국 렌터카는 기본적으로 차를 빌릴 때 있었던 기름(보통 Full)만큼 똑같이 채워서 반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번에 렌터카를 예약할 때 '연료 선결제(Prepaid Fuel) 옵션'이 포함된 요금제를 선택했습니다.
💡 렌터카 연료 선결제(FPO/Prepaid Fuel) 옵션이란?
첫 주유 한 통(Full) 값을 렌트비와 함께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차를 반납할 때는 기름 게이지가 바닥(Empty)이어도 주유소에 들를 필요 없이 쿨하게 차 키만 던져주고 오면 되는 아주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하와이 7일 일정 동안 노스쇼어, 카일루아 비치, 아웃렛 등 오아후 섬 전체를 크게 두 바퀴 정도 돌았는데요.
처음 5,154마일에 인수받았던 차가 반납할 때 보니 5,429마일이 되어 있었습니다. (총 275마일, 약 442km 주행)
오아후 섬 자체가 그리 크지 않아 생각보다 주행거리가 많지 않았고, 마침 공항에 반납하러 가는 길에 기름 게이지가 주황색 경고등을 띄우며 거의 바닥을 가리키더라고요.
평소 같았으면 비행기 시간 늦을까 봐 똥줄 타며 근처 주유소를 찾아 헤매고, 낯선 주유기 앞에서 카드 결제하느라 진땀을 뺐을 텐데요.
이번엔 기름을 알뜰하게 싹싹 긁어 쓴 다음, 연료 선결제 옵션의 특권을 누리며 그대로 렌터카 반납장에 차를 버리듯 반납하고 여유롭게 공항 수속을 밟았습니다. 이 옵션은 심리적 안정감 면에서 정말 최고입니다!
💡 캐끌지정의 한 줄 요약
하와이 오아후 4인 가족 렌터카로 '마즈다 CX-5' 중형 SUV는 승차감, 옵션, 초대형 트렁크 크기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했습니다. 귀국길 주유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연료 선결제(주유 안 하고 반납)' 옵션은 돈이 아깝지 않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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