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텐진·나카스 지역에서 늦은 시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야키니쿠 이리와' 방문 후기입니다.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여 전화 한 통으로 완벽한 '한국어 예약'이 가능하며, 구글 평점 5점 만점이 아깝지 않은 훌륭한 서비스와 살살 녹는 와규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는 한국식 김치와 밑반찬, 그리고 친절하고 정겨운 대화 덕분에 여행의 피로를 기분 좋게 씻어낼 수 있는 강력 추천 맛집입니다!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캐끌지정입니다.
일본 여행의 꽃, 야키니쿠(焼肉)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우리나라에 한우가 있다면, 일본에는 마블링이 환상적인 '와규(和牛)'가 있습니다. 이름 속 '와(和)' 자 자체가 바로 '일본'을 의미하는 단어랍니다.

일본에 여행을 가면 한 번도 와규를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고 온 사람은 없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일품입니다.
그런데 혹시, 우리가 열광하는 이 '야키니쿠'와 '와규'에 얽힌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야키니쿠 & 와규의 비밀
1. 야키니쿠는 사실 '우리나라 문화'에서 유래했다?
원래 일본 식문화에는 화로 중앙에 고기를 올려놓고 구워 먹는 방식이 없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에 남은 재일교포(조선인)들이 고기와 호르몬(내장)을 불판에 구워 팔기 시작한 '조선 요리'가 바로 야키니쿠의 시초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일본 야키니쿠 식당에 가면 김치, 나물, 비빔밥, 냉면을 함께 파는 익숙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2. 1,200년 동안 소고기를 못 먹었던 일본
불교의 영향으로 일본은 7세기부터 무려 1,200년 넘게 '육식 금지령'이 내려져 있었습니다. 소는 그저 농사용 가축일 뿐이었죠. 그러다 19세기 말 메이지 유신 때 서양인들처럼 체격을 키우고 서구화하기 위해 천황이 직접 소고기를 시식하며 육식을 장려했고, 그때부터 품종을 개량해 탄생한 것이 지금의 프리미엄 소고기 '와규'입니다.

1. 늦은 밤 굶주린 여행객의 구세주, '야키니쿠 이리와'
우리나라에서 한우가 비싸듯, 일본에서도 질 좋은 와규는 만만치 않은 가격대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2만 보씩 걷는 빡센 일본 여행 일정을 소화한 뒤, 허기진 배를 안고 먹는 와규 한 점의 맛은 그 어떤 피로회복제보다 강력하죠.
지난 1월, 아내 영숙 씨와 단둘이 오붓하게 떠났던 규슈 여행에서 밤 10시가 넘도록 저녁을 먹지 못해 헤매던 중이었습니다.
우연히 주변 식당을 검색하다가 구글 평점이 무려 5점 만점(★★★★★)인 곳을 발견했고,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찾아간 곳이 바로 '야키니쿠 이리와'였습니다.
야키니쿠 이리와 (구글 지도)
★★★★★ · 구글 평점 5.0에 빛나는 검증된 와규 맛집
www.google.com
가게 위치는 후쿠오카 텐진에서 나카스 쪽으로 넘어가는, 구시다 신사 근처 작은 강이 흐르는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도상의 건물 작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2. 한국인 사장님 덕분에 '한국어 예약' 쌉가능!
가게 이름이 친근하게 "이리 와~~" 하는 것 같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이곳은 한국인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찐 와규 전문점입니다.

해외 맛집을 갈 때 가장 떨리는 순간이 바로 예약 전화를 걸 때인데요.
이곳은 사장님은 물론 직원분들까지 한국말을 너무 유창하게 하셔서, 일본어를 전혀 몰라도 한국어로 아주 편하게 예약(092-791-9300)과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녁 메인 시간대에는 현지인과 한국인 여행객들로 꽉 차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니, 방문 의사가 있으시다면 당당하게 한국어로 미리 전화 예약을 해두세요!


3. 구글 평점 5.0의 이유: 넉넉한 인심과 정겨운 대화
솔직히 구글 평점 5점 만점은 유지하기가 정말 어려운데요, 이곳에서 식사를 해보니 왜 그런지 단번에 알 수 있었습니다.
매장이 깔끔한 것은 기본이고, 고기의 질 대비 가격이 아주 합리적입니다.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다양한 부위를 취향껏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맛보다 더 감동이었던 것은 바로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넘치는 친절함'이었습니다.
늦은 밤, 아내와 생맥주 한 잔 기울이며 피로를 풀고 있는데 직원분들과 대화의 물꼬가 트였습니다. 알고 보니 저희와 동향(同鄕)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뜻밖의 교집합 덕분에 정말 재미있고 따뜻한 인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오사카나 도쿄에 비해 후쿠오카는 밤늦게까지 제대로 된 식사를 할 만한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요.
이곳은 주류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고, 인심 좋게 양도 푸짐하게 내어 주십니다.


무엇보다 감동 포인트! 일본의 야키니쿠 집이나 이자카야는 대부분 김치나 작은 반찬 한 접시도 모두 '추가 요금'을 내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와 똑같은 맛의 맛깔난 밑반찬들을 추가 비용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정과 일본의 미식을 동시에 잡은 완벽한 곳이죠.

야키니쿠 이리와 상세 메뉴 확인하기
가게 공식 사이트에서 다양한 고기 부위와 한국 요리 메뉴를 확인하세요.
yakiniku-iriwa.jp
진심을 듬뿍 담아 작성한 캐끌지정의 추천 맛집!
후쿠오카 텐진 주변에서 진짜 맛있는 소고기 화로구이가 당기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 캐끌지정의 한 줄 요약
후쿠오카 텐진 근처에서 늦은 밤 입에서 살살 녹는 와규가 당길 땐 '야키니쿠 이리와'를 찾아보세요! 전화로 한국어 예약이 가능해 편리하고, 추가 요금 없는 한국식 반찬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구글 평점 5점 만점의 현지 찐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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