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복/동부 정복 후기

[미국 동부 가족여행] 아이비리그 투어의 꽃, 예일대학교(Yale) 주차 꿀팁 및 캠퍼스 명물 동상

캐끌지정 2023. 7. 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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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탐방!

뉴욕에서 차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코네티컷주 뉴헤이븐(New Haven)의 예일대학교 올드 캠퍼스를 방문했습니다. 렌터카 여행객을 위한 스트리트 파킹(노상 주차) 요금 결제 팁과 주의사항, 그리고 발을 만지면 예일대에 입학한다는 전설을 가진 명물 동상들의 진짜 숨겨진 역사까지 알차게 담았습니다.

 

고풍스러운 고딕 양식이 매력적인 올드 예일(Old Yale) 캠퍼스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캐끌지정입니다.
"캐리어 끌고 지구 정복"의 줄임말입니다. ^^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으로 미국 동부를 방문하셨다면, 세계 최고의 명문대들이 모여있는 '아이비리그(Ivy League) 투어'를 빼놓을 수 없겠죠.

 

오늘은 그중에서도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에 방문했습니다.

예일대학교는 뉴욕 맨해튼에서 북동쪽으로 약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코네티컷주의 교육 도시, 뉴헤이븐(New Haven)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참고로 예일대학교 역시 하버드처럼 재학생들이 직접 진행하는 공식 무료 투어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캠퍼스 투어를 미리 신청하시려면 아래 관련 글을 참고해 주세요!

 

 

미국 여행, 뉴욕(New York) 옆의 예일대학교(Yale) 무료투어 신청하기

예일대 공식 캠퍼스 투어 예약 방법 총정리

conquest-earth.tistory.com

 


1. 예일대학교 주차 꿀팁: 무조건 스트리트 파킹!

 

예일대학교는 규모가 엄청나게 큽니다.

뉴헤이븐이라는 도시 자체가 그냥 예일대학교이고, 학교가 곧 도시인 것처럼 곳곳에 건물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장 핵심적이고 역사가 깊은 '올드 캠퍼스(Old Campus)' 구역을 중심으로 둘러보았습니다.

 

저처럼 렌터카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경우, 비싼 사설 주차장보다는 '스트리트 파킹(노상 주차)'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목적지와 가깝게 댈 수 있어서 걷는 시간도 줄이고, 주차비도 훨씬 저렴하게 나오거든요. (미국 도심의 사설 주차장은 한 시간에 1~2만 원은 우습게 넘어갑니다.)

 

제가 주차했던 올드 캠퍼스 주변의 구글 지도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예일대 올드 캠퍼스 인근 스트리트 파킹 포인트 (구글지도)

 

www.google.com

 

주차는 빈자리를 찾아 아래 사진 속의 차들처럼 평행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길가에 나란히 주차된 차량들
구역마다 설치된 무인 주차 요금 정산기 (Meters)

 

🚨 스트리트 파킹 필수 주의사항!

이곳은 1회 결제 시 '최대 2시간'까지만 주차가 가능합니다. 단, 오후 5시 이후부터는 이 2시간 제한이 풀립니다.

만약 2시간이 넘도록 차를 빼지 않거나 추가 결제를 하지 않으면, 어김없이 경찰이나 단속 요원이 나타나 다른 지역으로 차를 빼라고 하거나 벌금 딱지를 발부합니다.

 

방심하는 순간 와이퍼에 꽂히는 공포의 벌금 티켓

 

예쁜 노란색 봉투에 담겨 있지만, 내용물은 전혀 예쁘지 않은 벌금 고지서입니다. 미국은 주차 단속이 정말 칼 같으니 꼭 시간을 엄수하셔야 합니다.

 

동전과 신용카드 모두 사용 가능한 주차 기계

 

주차비는 하버드 대학교 주변보다는 조금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기계에 25센트(Quarter) 동전을 넣을 때마다 주차 가능 시간이 10분씩 올라가는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주차 결제 현대판 꿀팁!

미국에서 스트리트 파킹을 하려면 쿼터 동전을 두둑하게 준비해 두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이지만, 신용카드가 고장 나서 안 먹히는 기계도 많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ParkMobile' 같은 주차 앱을 스마트폰에 미리 깔아두시면, 기계에 적힌 존(Zone) 번호만 앱에 입력하고 카드로 쉽게 결제 및 시간 연장이 가능하니 꼭 활용해 보세요!

 

그리고 위 사진의 주차 기계 뒷면을 보시면 반짝거리는 LED 램프가 있습니다.
주차비를 내고 유효 시간이 남아있으면 초록불이 반짝이고, 돈을 안 냈거나 시간이 초과되면 빨간불이 매섭게 깜빡입니다. 멀리서 단속 요원들이 차에 다가오지도 않고 초록불인지 빨간불인지 한눈에 식별할 수 있는 무서운(?) 시스템이죠.

 


2. 아이비리그 최고의 캠퍼스와 행운의 동상들

 

마치 해리포터의 호그와트 성을 연상케 하는 올드 예일

 

잔디밭과 고딕 양식 건축물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교정
올드 예일 캠퍼스 내부
예술과 학문의 흔적이 묻어나는 캠퍼스 포스터 게시판

 

예일대학교는 고딕 양식의 아주 고풍스럽고 전통 있는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하버드, 존스홉킨스, MIT, UCLA, 뉴욕대(NYU) 등 제가 가본 여러 미국 명문 대학교 중에서 가장 멋지고 학구적인 분위기의 캠퍼스를 가진 곳은 단연코 예일(Yale)이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는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너무 붐벼서 "학생들이 여기서 진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는데, 이곳 예일 대학교는 관광객도 상대적으로 적고 캠퍼스가 넓어 무척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이런 분위기라면 진짜 학문에 깊이 몰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비리그 투어의 백미! 바로 합격을 기원하며 만져야 하는 '명물 동상'들이 이곳에도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로 황금빛이 된 발끝의 주인공, 테오도르 드와이트 울시

 

많은 분들이 종종 벤자민 실리만(Benjamin Silliman) 동상으로 헷갈리시기도 하는데요, 사진 속 사람들이 발을 하도 만져서 반짝반짝 황금빛으로 닳아버린 이 동상의 주인공은 바로 예일대학교의 10대 총장이었던 '테오도르 드와이트 울시(Theodore Dwight Woolsey)'입니다.

이 동상의 왼쪽 발끝을 만지면 예일대학교에 입학한다는 유명한 전설이 있어서, 예일대를 방문하는 모든 전 세계의 학부모와 아이들이 한 번씩 꼭 쓰다듬고 지나가는 필수 코스입니다.

 

저희 두 아들도 하버드의 존 하버드 동상, MIT의 상징물에 이어 이곳 예일대학교 총장님의 발까지 야무지게 다 만지고 왔는데요. 과연 훗날 어느 학교의 문을 두드리게 될지 내심 기대가 됩니다! ^^

 

예일대학교의 기틀을 다진 초대 총장 아브라함 피어슨

 

 

그리고 올드 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만나게 되는 또 다른 멋진 동상이 있습니다.

이분은 발을 만진다고 대학에 합격시켜 주는 이벤트(?)는 없지만 학교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분입니다.

바로 '아브라함 피어슨(Abraham Pierson)' 목사님입니다. 예일대학교(초기 명칭: Collegiate School)의 공동 창립자이자 자랑스러운 초대 총장(Rector)이셨던 분이죠!

(간혹 이름이 비슷해서 현대의 저명한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에이브러햄 버기스(Abraham Verghese) 님과 혼동되기도 하지만, 이 동상은 1700년대에 학교의 기초를 닦으신 위대한 설립자랍니다!)

 

역사와 전통이 깃든 건축물 사이를 걷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기분이 드는 예일대학교.

주차 정보와 동상 구경만으로도 글이 꽤 길어졌네요.

 

예일대 캠퍼스의 더 깊은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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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끌지정의 한 줄 요약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투어 중 가장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예일대학교(Yale)'는 렌터카 방문 시 '스트리트 파킹(ParkMobile 앱 활용 추천, 2시간 제한 주의)'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올드 캠퍼스에 들어가시면 예일대 입학의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테오도르 울시 전 총장' 동상의 황금빛 발끝을 만지는 것을 절대 잊지 마세요!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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