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복/동부 정복 후기

[미국 동부 여행] 예일대학교 맛집 '프랭크 페페 피자' 본점 방문기 (뉴헤이븐 100년 전통 3대 피자)

캐끌지정 2023. 7. 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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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뉴욕 근교 여행 중 예일대학교를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야 할 뉴헤이븐의 명물, 100년 전통의 '프랭크 페페 피자(Frank Pepe)' 본점 후기입니다. 무료 주차 꿀팁부터 숯불 화덕에서 구워내는 시그니처 '화이트 클램 피자'의 탄생 비화, 4인 가족 주문 팁까지 완벽하게 정리했습니다.

 

뉴헤이븐의 페페 피자 본점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캐끌지정(캐리어 끌고 지구 정복)입니다. ^^

 

보스턴과 뉴욕 사이, 아이들에게 유익한 자극을 주기 위해 코스에 넣었던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방문이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얼마 전 예일대학교 무료 투어 신청하는 법을 포스팅하기도 했었는데요.

 

 

미국 여행, 뉴욕(New York) 옆의 예일대학교(Yale) 무료투어 신청하기

관심 있으신 분은 위 글을 참고하세요.

conquest-earth.tistory.com

 
예일대학교의 지성(知性)을 채우기 전에, 배부터 든든하게 채워야겠죠?
예일대학교가 있는 뉴헤이븐(New Haven)에는 리틀 이탈리아(Little Italy)라고 불리는 작은 구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 우스터 스트리트(Wooster St)에는

뉴헤이븐 3대 피자 중 하나이자, 미국 전체에서도 최고의 피자집으로 꼽히는

'프랭크 페페 피제리아 나폴레타나(Frank Pepe Pizzeria Napoletana)' 본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려 1925년에 개업해 100년이 넘은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1. 렌터카 여행객에게 빛과 소금! 쾌적한 무료 주차장

미국 도심을 렌터카로 여행하다 보면 가장 스트레스받는 것이 주차 문제인데요.

 

 

프란크 페페 피제리아 나폴레타나 위치 확인하기

★★★★★ · 피자 전문점

www.google.com

 
페페 피자 본점은 자체적으로 아주 넓은 무료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희처럼 렌터카를 끌고 오시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마음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겨도 주차장은 항상 붐빕니다.
차 뒤의 붉은 벽돌집도 페페 피자입니다.

 
방문한 시간이 오후 1시 20분쯤이었는데,

주차장이 꽤 넓은 데도 차가 꽉 차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이곳 말고 옆에도 또 있으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재미있는 건,

옆에 보이는 큰 붉은 벽돌 건물도 페페 피자의 확장된 가게(The Spot)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방문객은 역사가 숨 쉬는 앞에 보이는 작은 '본점 건물'로 모여듭니다.

 

2. 뉴헤이븐 '아피짜(Apizza)'와 시그니처 화이트 클램 피자

💡 막간 지식! '아피짜(Apizza)'란?
뉴헤이븐 지역의 피자는 독특하게 '아피짜(ah-beetz로 발음)'라고 불립니다. 1900년대 초 이탈리아 나폴리 근교에서 이민 온 노동자들의 현지 방언에서 유래한 단어죠. 일반적인 뉴욕식 피자보다 도우가 훨씬 얇고 바삭하며, 고온의 석탄 화덕에서 구워내어 가장자리가 거뭇거뭇하게 그을려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그니처인 조개 피자(White Clam)와 스페셜 피자
피자엔 역시 콜라와 진저 에일

 
저희 가족(어른 2명, 아이 2명)은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스몰 사이즈 스페셜(Special) 1판, 스몰 사이즈 화이트 클램(White Clam) 1판!
(현재 가격 기준 스몰 사이즈는 토핑에 따라 약 18~25$ 내외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스몰 사이즈는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피자의 미디엄 크기와 비슷합니다.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불향 가득한 도우 맛은 무조건 합격입니다!
 
특히 '화이트 클램 피자'는 1960년대 갓 잡은 신선한 로드아일랜드산 조개에

마늘, 오레가노, 치즈만을 듬뿍 올려 토마토소스 없이 구워낸 이곳만의 전설적인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조개의 감칠맛과 마늘 향이 기가 막힙니다.
 
현지 미국인들은 1인 1판을 거뜬히 해치우지만,

한국 사람은 2명이 스몰 1판을 나누어 먹어도 충분합니다.

본토 음식답게 짠맛이 꽤 강하거든요.

그래도 그 짭조름한 매력 덕분에 탄산음료와 아주 찰떡궁합입니다.

 

3. 100년의 역사를 품은 석탄 화덕(Coal-Fired Oven)

식당에서 피자를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보니,

주차하고 피자를 포장(Take-out)해 가는 현지인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예일대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얼마나 사랑받는 곳인지 단번에 느껴지더라고요.
 
친절한 웨이터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주방 쪽 화덕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100년 역사가 담긴 석탄 화덕(Coal-fired oven)
엄청난 열기를 뿜어냅니다.
저 긴 나무 주걱으로 피자를 넣고 뺍니다.

 
페페 피자의 본점 건물은 오랜 세월을 거치며 조금씩 수리되었지만,

이 석탄 화덕만큼은 100년째 그대로의 자리를 지키며 열기를 내뿜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오래된 화덕이 바로 프랭크 페페 피자 특유의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내는 1등 공신입니다.

 

투박하지만 정겨운 페페 피자 본점의 내부

 

식당 내부의 인테리어나 테이블은 화려하지 않고 평이합니다.

격식을 차리기보다는 오랜 세월 동네 사람들이 편안하게 슬리퍼 끌고 와서 피자 한 조각을 베어 무는,

그런 미국의 정겨운 노포 감성을 흠뻑 느끼고 가시면 됩니다.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메뉴판도 함께 첨부해 둡니다.

(가격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사진보다 조금 더 올랐을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
 

프랭크 페페 메뉴판 1
프랭크 페페 메뉴판 2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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