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에 입국하는 한국인은 반드시 비자(VOA)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발리 덴파사르 공항 도착 후 전용 데스크에서 1인당 한화 약 62,500원(500,000 루피아)에 현장 구매가 가능합니다.
신용카드 결제 시 1.95%의 수수료가 붙으므로 현금 결제를 추천하며, 원화뿐만 아니라 달러, 유로, 엔화 등 집에 굴러다니는 다양한 외화로도 알차게 결제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아울러 2024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발리 관광세(150,000 루피아)에 대한 정보도 함께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캐끌지정입니다.
저희 캐끌지정 7명 대가족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인도네시아 발리의 관문, '응우라라이 국제공항(덴파사르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늦은 밤에 도착해 공항 주변이 어두컴컴해서 전체적인 외관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낮에 보면 발리 특유의 붉은 벽돌과 전통 양식으로 지어진 아주 멋진 공항입니다. 입국장에 들어서자마자 인도네시아 문화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1. 발리 입국의 첫 관문, 도착 비자(VOA) 발급받기
인도네시아(발리)는 현재 한국인 관광객이라도 무비자 입국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비자(Visa On Arrival)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사전에 인터넷(e-VOA)으로 발급받을 수도 있지만, 저희처럼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장으로 걸어가다 보면 가장 먼저 보이는 'VOA 전용 구매 데스크'에서 현장 구매도 아주 쉽게 가능합니다.
💡 발리 도착 비자(VOA) 가격 및 결제 팁
- 비용: 1인당 500,000 인도네시아 루피아 (한화 약 62,500원)
- 적용 대상: 나이 불문! (성인, 어린이, 갓난아기도 모두 동일한 요금 지불)
- 결제 방식: 현금 및 신용카드 모두 가능 (단, 신용카드는 수수료 1.95% 추가 부과)
신용카드(트래블 월렛 등)로 결제하면 1.95%의 수수료가 더 붙기 때문에, 현금이 있다면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이 가장 이득입니다. 데스크 바로 옆에 ATM 기기도 여러 대 설치되어 있으니 급하게 출금하셔도 됩니다.
2. 꿀팁 방출! 서랍 속 잠자는 외화 털어 쓰기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캐끌지정이 드리는 쏠쏠한 꿀팁 하나!
위 요금표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발리 공항 비자 데스크에서는 원화(KRW)뿐만 아니라 미국 달러(USD), 유로(EUR), 호주 달러(AUD), 심지어 일본 엔화(JPY) 등 세계 주요 통화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환율을 고시해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어떻게 했냐고요?
과거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책상 서랍 속에 굴러다니던 달러, 엔화, 유로화, 위안화 자투리 현금들을 싹싹 긁어모아 7명 가족의 비자 발급 비용으로 모두 털어버렸습니다!
언제 다시 그 나라를 갈지 몰라 묵혀두기만 하던 계륵 같은 외화들을 이렇게 한 번에 싹 소진하니, 나름 환전 수수료도 아끼고 훌륭한 재테크를 한 기분이 들어 아주 뿌듯했답니다. 발리 가시는 분들은 집안에 잠자는 외화가 없는지 샅샅이 뒤져보세요! ^^

3. 발리 '관광세' 관련 최신 정보
비자 비용을 지불하고 받은 영수증(비자 티켓)과 여권을 들고 입국 심사대로 가면 무사히 발리 입국 절차가 끝납니다. 다행히 복잡한 검역 신고서나 입국 신고서 작성 같은 번거로운 절차는 없습니다.
그런데 발리 여행을 준비하시다 보면 최근 새롭게 도입된 '발리 관광세(Tourist Levy)'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 시행일: 2024년 2월 14일부터
- 금액: 1인당 150,000 루피아 (한화 약 13,000원)
- 납부 방법: 공식 웹사이트(Love Bali) 또는 앱을 통해 사전 온라인 결제 권장
도입 초기라 그런지 입국장이나 출국장에서 이 관광세 납부 QR 코드를 철저하게 검사하지 않는다는 후기들이 많습니다. 저희 가족 역시 입국할 때 딱히 검사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규정상 납부해야 하는 것이 맞고, 혹시라도 출국 시 불시 검문에 걸려 실랑이를 벌이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마음 편하게 여행 전 미리 온라인으로 결제하고 QR코드를 캡처해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비자 면제(무비자) 협정이 추진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들리는데요. 하루빨리 협정이 체결되어 비자 비용 6만 원도 아끼고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발리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 캐끌지정의 한 줄 요약
발리에 입국하려면 남녀노소 무관하게 1인당 약 62,500원(50만 루피아)의 도착 비자 비용을 내야 합니다! 서랍 속에 굴러다니는 달러, 엔화 등 다양한 외화 현금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니 환전 팁으로 활용하시고, 1인당 15만 루피아의 관광세도 여행 전 미리 챙겨서 결제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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