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렌트카 여행객을 위한 최고의 4성급 숙소, 빌라 네롤리(Villa Neroli) 호텔 후기입니다. 주차비가 비싸고 복잡한 피렌체 도심에서 귀한 '넓은 무료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아름다운 야외 수영장과 깨끗한 객실, 이탈리아 정통 조식 뷔페(초대형 누텔라 포함!)를 제공합니다. 가족 여행객이 편안하고 조용하게 쉴 수 있는 피렌체 가성비 호텔의 매력을 확인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여행의 진짜 꿀팁만 쏙쏙 뽑아드리는 캐끌지정입니다.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 중 저희 가족의 안식처가 되어준 숙소는 '빌라 네롤리(Villa Neroli)'라는 4성급 호텔이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오~!
지금까지 유럽에서 숙박했던 수많은 호텔 경험 중 단연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준 곳이었습니다.
피렌체 가성비 숙소, 빌라 네롤리 호텔 위치 및 가격
먼저 호텔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피렌체 중심가에서 차로 조금 떨어져 있어서 오히려 조용하고 한적한 휴식이 가능한 곳입니다.
Villa Neroli · Via Gabriele D'Annunzio, 141a, 50135 Firenze FI, 이탈리아
★★★★★ · 호텔
www.google.com

저희는 4인 가족이라 룸 2개를 예약했습니다. 겨울인 1월 말 비수기에 방문했고, 트립닷컴 등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할인 프로모션을 싹싹 긁어모아 활용한 덕분에 2개 객실을 총 170달러라는 아주 착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 호텔은 일찍 예약할수록, 그리고 카드사 행사나 호텔 예약 플랫폼(트립닷컴, 아고다 등)의 쿠폰을 잘 활용할수록 훨씬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트립닷컴에서 성수기 기준으로 다시 조회해 보니, 현재는 룸 1개당 대략 200달러에서 600달러 선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네요.

물론 호텔 가격은 여행 시기와 환율, 잔여 객실 수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하니 예약하실 때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우아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로비
혹시 '네롤리(Neroli)'라는 이름의 뜻을 아시나요? 17세기 이탈리아 네롤라(Nerola) 지역의 공주가 즐겨 사용하던 비터 오렌지꽃 추출물 향수에서 유래한 이름이랍니다. 우아하고 향긋한 오렌지꽃 향기처럼, 이 호텔 건물도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져 머무는 내내 은은하고 기분 좋은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호텔은 4층짜리 건물로 아주 거대한 규모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좁고 답답한 느낌도 전혀 없는 아주 쾌적한 크기입니다.
사실 저는 20년 전 대학생 시절 무거운 배낭을 메고 이탈리아 여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 로마 테르미니역 근처의 낡고 싼 숙소만 전전했었거든요. 그래서 이탈리아 숙소 하면 어딘가 낡고 좁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피렌체에 이렇게 예쁘고 깔끔한 현대식 호텔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 했습니다.



로비는 안내 데스크와 푹신한 소파가 놓인 아담한 구조입니다. 럭셔리하게 화려하기보다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여행객을 맞아줍니다. 특히 입구 외부의 넓은 테라스 공간에도 쉴 수 있는 소파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할 때 가족들이 편하게 앉아서 대기하기 좋았습니다.
유럽 렌트카 여행의 오아시스, 무료 주차장!
유럽을 렌트카로 여행해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도심에서 주차장 구하는 게 얼마나 별 따기이며, 주차 요금은 또 얼마나 사악한 지를요. 하지만 이 호텔의 가장 강력한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호텔 내 넓은 야외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렌트카를 안심하고 댈 수 있는 주차장이 아주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투숙객이 꽤 많았는데도, 마트나 주변 구경을 위해 늦은 밤에 차를 끌고 잠시 나갔다 와도 늘 주차 자리는 여유롭게 남아 있었습니다.
도심 속 힐링 공간, 야외 수영장
빌라 네롤리는 명색이 4성급 호텔인 만큼 멋진 야외 수영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피렌체 도심 근처 호텔 중에 수영장이 있는 곳은 정말 흔치 않거든요.


저희 가족이 방문했을 때는 안타깝게도 겨울이어서 사진처럼 비닐 커버가 덮여 있는 모습만 아련하게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규모가 워터파크처럼 거대한 건 아니지만,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여행객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여름 시즌에 피렌체를 방문하신다면 잊지 말고 꼭 이용해 보세요.
신식으로 관리된 깔끔한 룸 내부
룸은 저희 부부가 쓴 방과 아이들이 쓴 방의 구조가 살짝 달랐습니다. 한창 에너지가 넘치는 아들 녀석들의 방은 체크인하자마자 폭탄 맞은 듯 너저분해져서 도저히 카메라를 들이댈 수 없었고, 대신 제가 사용한 정갈한 방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채광도 좋고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객실입니다. 화장실 역시 리모델링을 한 건지 현대식으로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옛날 배낭여행 시절의 낡은 호스텔 기억을 완벽하게 덮어버릴 만큼 훌륭한 컨디션이었습니다.



칭찬이 아깝지 않은 완벽한 조식 (feat. 초대형 누텔라)
가족 여행객에게 호텔 조식은 하루 여행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여서 나가야 중간에 허기지다고 칭얼대지 않고 점심을 여유롭게 먹을 수 있거든요.
결론만 말하자면, 다음에 피렌체에 온다면 오직 이 조식 때문이라도 무조건 빌라 네롤리를 다시 예약할 겁니다.

이곳의 조식은 기본적인 아메리칸 브렉퍼스트(빵,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등) 스타일에 이탈리아 특유의 신선한 식재료가 풍성하게 더해져 있습니다. 각종 과일과 채소들의 퀄리티가 정말 훌륭해서 동서양 누구든 호불호 없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미국식 호텔에서 주로 보던 버튼을 누르면 윙~하고 팬케이크가 자동으로 구워져 나오는 재미있는 기계도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
전 세계인의 악마의 잼, '누텔라(Nutella)'가 바로 이탈리아 페레로(Ferrero) 사의 작품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카카오가 부족해지자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방에서 헤이즐넛을 듬뿍 넣어 만든 것이 시초랍니다.
본고장 이탈리아의 인심답게, 펌프질을 해서 마음껏 짜 먹을 수 있는 초대형 누텔라 통이 조식당 한가운데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습니다.


살다 살다 이렇게 거대한 누텔라는 처음 봅니다. 갓 구운 팬케이크나 크루아상에 듬뿍 발라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의 맛입니다.
아침 일찍 눈을 뜨면 지저귀는 새소리가 들려오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넓고 편리한 무료 주차장, 그리고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조식까지.

숙소 예약 앱의 다른 분들 리뷰를 봐도 하나같이 칭찬 일색이네요. 렌트카를 이끌고 피렌체나 토스카나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시라면, 빌라 네롤리 호텔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캐끌지정의 세 줄 요약
1. 렌트카 여행자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무료 주차장'을 보유한 피렌체 4성급 가성비 호텔입니다.
2. 쾌적한 룸 컨디션, 친절한 서비스, 새소리가 들리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3. 신선한 과일과 다양한 베이커리, 초대형 누텔라가 제공되는 정통 이탈리아식 조식을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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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인 가족 이탈리아 7박 8일 렌터카 여행 코스(베니스, 피렌체, 로마, 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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