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렌터카 여행 시 벌금 폭탄을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고속도로에는 우리나라처럼 친절한(?) 과속 단속 경고 간판이 거의 없습니다. 무인 카메라도 길가에 기둥 형태로 숨어 있어 무심코 지나치기 일쑤죠. 이럴 때 내비게이션으로 'Waze(웨이즈)' 앱을 사용하시면 실시간으로 속도위반 감시 카메라와 경찰 단속 위치를 알 수 있어 비싼 유로화 벌금을 완벽하게 피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캐끌지정입니다.
자유로운 유럽 렌터카 여행! 상상만 해도 즐겁지만, 자칫 잘못하면 귀국 후 신용카드로 청구되는 어마어마한 유로화 벌금 폭탄에 뒷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 캐끌지정은 과거 독일 여행 중 한적한 국도를 달리다가 한 방, 시원하게 플래시 라이트 세례를 맞은 적이 있습니다. 제한속도 40km/h 구간인 줄 모르고 아무 생각 없이 50km/h로 달리다가 도로변에서 번쩍! 하더라고요.
한 달 뒤, 렌터카 회사를 통해 약 30유로가 넘는 비용이 행정 수수료와 함께 청구되었습니다.
그날 비싼 유로화로 운전 학원비를 냈다고 위안을 삼고, 그 후부터는 과속을 절대 금물하며 조심조심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한 프랑스 고속도로에도 역시나 도로변에 아주 교묘하게(?) 잘 숨어있는 속도위반 감시 카메라가 쫙 깔려 있었습니다.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1. 우리나라와 다른 프랑스 속도위반 감시 카메라의 모습

우리나라의 경우, 단속 카메라가 나오기 한참 전부터 내비게이션이 요란하게 울려대고, 도로 위 허공에 커다란 구조물과 함께 경고 간판이 눈에 띄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카메라들은 대부분 저렇게 도로가에 낮고 둥근 기둥 모양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더 무서운 사실은 전방에 단속 카메라가 있다는 사전 경고 간판 따위는 친절하게 세워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초행길인 여행자가 경치 구경하며 아무 생각 없이 달리다 보면 카메라의 존재 자체를 인식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제가 독일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과속 딱지를 끊을 뻔했던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참고로 프랑스 고속도로의 시스템은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합니다.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속도 무제한 구역이 있는 것은 아니고, 보통 90km/h에서 최고 130km/h까지 구간별로 명확한 속도제한이 있습니다. (비가 오면 제한 속도가 110km/h 등으로 자동 하향되니 이 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도로 포장 상태도 아주 깨끗하고 안내 표지판도 직관적으로 잘 되어 있어서, 불어를 몰라도 렌터카를 운전하는 초보 여행자가 다니기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2. 과속 단속의 구세주! 실시간 내비게이션 앱 'Waze(웨이즈)'
우리가 흔히 쓰는 구글 지도(Google Maps)는 길 찾기에는 훌륭하지만, 치명적이게도 과속 단속 카메라의 위치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이때 프랑스 운전자들의 필수템이자 한 줄기 빛과 같은 구세주가 있으니, 바로 'Waze(웨이즈)'라는 소셜 기반 내비게이션 앱입니다.
Waze(웨이즈) 앱 다운로드 링크 (안드로이드/iOS 모두 가능)
프랑스 렌터카 여행 시 구글맵 대신 필수로 켜야 하는 내비게이션 앱
play.google.com
자, 이 Waze 앱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살펴볼까요?
사용법은 우리나라의 티맵(T map)이나 카카오내비와 똑같습니다. 그냥 앱을 켜고 목적지를 찍은 후 운전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 화면처럼 귀여운 경찰관 아이콘이 지도상에 나타납니다.

법적인 문제로 인해 앱에서는 대놓고 "단속 카메라입니다!"라고 표기하지 않고 '경찰 단속'이라는 명칭으로 우회해서 알려줍니다.
하지만 Waze 앱에서 경찰이 전방에 있다는 아이콘이나 음성 알림이 나오면, 거기가 바로 99.9% 무인 속도위반 감시 카메라가 있는 지점입니다.
이 알림이 뜨면 조건 반사적으로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고 제한 속도에 맞춰 아주 얌전하게(?) 통과하시면 됩니다.

Waze가 특히 훌륭한 이유는 사용자 참여형(소셜) 내비게이션이기 때문입니다.
저 경찰 그림 위에 표시된 숫자를 클릭하면, 그곳을 앞서 지나간 현지 운전자들이 남겨둔 생생한 코멘트(Comment)와 좋아요/싫어요 평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2시간 전에 'bouq1'이라는 사용자가 해당 위치에 카메라/경찰이 여전히 있음을 확인(Thumbs up)했다"는 표시가 나옵니다.
이처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집단 지성 정보 덕분에 허위 알림이나 철거된 카메라 알림에 속지 않고 아주 스마트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로 프랑스 전역을 여행하실 계획이라면, 구글 맵만 맹신하지 마시고 과속 단속의 수호신 'Waze(웨이즈)' 앱을 반드시 다운로드하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아까운 여행 경비를 프랑스 정부의 세금으로 기부하는 뼈아픈 일은 여러분께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세요!
💡 캐끌지정의 한 줄 요약
프랑스 고속도로의 무인 속도 감시 카메라는 경고 간판도 없고 길가에 낮게 숨어 있어 구글 맵만 보고 달리다간 과속 벌금을 내기 십상입니다. 현지인들이 쓰는 내비게이션 앱 'Waze(웨이즈)'를 켜두면 다른 운전자들이 실시간으로 공유한 '경찰 단속' 아이콘이 떠서 단속 카메라 위치를 100%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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