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복/독일 정복

[독일 가족여행 숙소] 4인 가족 유스호스텔 예약 완벽 가이드 (ft. 멤버십 필수, 아고다 주의사항)

캐끌지정 2023. 8. 21. 07:04
더보기

유럽 가족 여행, 특히 4인 가족의 가성비 숙소로는 청결하고 조식이 제공되는 독일 유스호스텔이 최고입니다. 아고다보다 공식 홈페이지 예약이 유리하며, 국제 멤버십 가입은 필수입니다. 1909년 독일 교사가 창안한 유스호스텔의 흥미로운 역사와 최신 2026년 예약 꿀팁을 확인해 보세요!

 

독일 하이델베르크 유스호스텔 로비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캐리어 끌고 지구 정복)입니다. ^^

 

저희는 아들 2명과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나는 4인 가족입니다.

큰아들이 이제 중학생이 되고 둘째도 초등학교 5학년이라 아이들 덩치가 제법 커져서,

이제 일반 호텔의 좁은 더블침대 2개로는 도저히 커버가 되지 않습니다.

 

가족 모두가 제대로 잠을 자려면 방을 두 개 예약하거나, 침대가 4개 있는 패밀리룸을 잡아야 하죠.
이런 상황에서 저희 가족에게 가장 적합하고 쾌적한 숙소는 바로 '유스호스텔(Youth Hostel)'입니다.
(게다가 대부분 조식까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 여행 경비 방어에 최고랍니다!)

 

1. 유스호스텔의 종주국이 '독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유스호스텔은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과 청결도가 보장되는 시설이라 예약만 할 수 있다면 리뷰를 크게 따지지 않아도 실패 확률이 적습니다. 특히 독일의 유스호스텔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데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1909년, 독일의 초등학교 교사였던 '리하르트 시르만(Richard Schirrmann)'이 유스호스텔을 최초로 창안했기 때문입니다.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길 원했던 그는, 학생들과 도보 여행 중 폭우를 만나 텅 빈 학교 교실에서 매트리스를 깔고 비를 피하게 됩니다. 여기서 영감을 얻어 1912년 독일 알테나 성(Altena Castle)에 세계 최초의 상설 유스호스텔을 세우게 되죠. 이처럼 교육적이고 건전한 목적으로 국가 차원에서 발전해 온 시스템이기에, 독일 내 400여 개의 유스호스텔은 믿고 묵을 수 있는 든든한 숙소입니다.

 

자세한 유스호스텔 멤버십 가입 방법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한국 유스호스텔 연맹 멤버십 가입하고 유럽 유스호스텔 이용하기(Youth Hostel)

요약유스 호스텔을 예약하려면, 유스 호스텔의 멤버가 되어야 합니다.유스 호스텔은 국제연맹으로, 한국사람은 한국 유스 호스텔에 가입하면 됩니다.(1년에 2만원 정도)

conquest-earth.tistory.com

 

캐끌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들어가서 렌터카를 빌려 스위스 알프스를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돌아오는 일정을 계획 중입니다.

 

차가 있으니 일단 주차가 가능해야 하고, 한창 먹을 나이인 남자아이들이 2명이라 든든한 조식도 필수죠.

침대도 4개가 구비되어야 하는데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가성비 숙소는 역시 유스호스텔이 제격입니다.

 

🚨 현실적인 주의사항 (경험담):
다만 한여름에 방문하신다면, 독일, 스위스, 프랑스, 노르웨이 등 대부분의 유럽 유스호스텔에는 '에어컨'이 없다는 점을 꼭 유념하셔야 합니다! (2023년 여름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땀 뻘뻘 흘리며 직접 경험하고 수정한 팩트입니다. ^^;)

 

2. 유스호스텔 예약은 전용 사이트에서! (가격 및 연령 기준)

첫날 묵을 예정인 하이델베르크 유스호스텔을 예시로 예약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독일 유스호스텔은 일반 호텔 예약 사이트보다 아래의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저렴합니다.

 

 

Youth Hostels in Germany | Share the experience!

More than 400 youth hostels in Germany - right in the heart of Europe » book your stay in Germany online for the best price!

www.jugendherberge.de

하이델베르크 유스호스텔을 조회한다.

 

 

사이트에 들어가

목적지와 인원을 입력하면 예약 가능 여부와 가격이 나타납니다.

 

하이델베르크 유스호스텔 검색 결과

 

여기서 주의 깊게 보셔야 할 점!

독일 유스호스텔은 보통 12세부터 '어른(Adult)'으로 계산합니다.

12세를 어린이로 보는 일반 호텔도 많은데, 규정이 꽤 엄격하죠?

저희 아들도 얄짤없이(?) 성인 요금을 내게 되었습니다.

 

인당 요금에 최근 독일/스위스 숙소 트렌드인 '에너지 부가세(Energy Surcharge, 1인당 약 3유로 내외)'가 추가로 붙습니다.

4인 룸, 조식 포함, 침대 시트까지 모두 포함된 총가격은 153유로(한화 약 22만 원).

엄청나게 훌륭한 가성비입니다!

(참고로 노르웨이 등 일부 국가에서는 침대 시트 비용을 별도로 받기 때문에, 여행이 길다면 얇은 개인 린넨을 챙겨가는 것도 꿀팁입니다.)

 

3. 멤버십 입력 및 결제 방법

예약 중에 유스호스텔 맴버십 번호를 넣어야한다.

 

상세 예약 정보를 입력하다 보면 위 그림처럼 멤버십 번호를 넣는 란이 나옵니다.

 

'DJH'는 독일 유스호스텔 연맹을 뜻하지만,

어차피 전 세계 유스호스텔 네트워크는 하나로 통합되어 있습니다.

한국 유스호스텔 연맹에서 발급받은 멤버십 번호를 넣고 'Yes'를 체크하시면 됩니다.

 

만약 멤버십 없이 간다면?
현지에서 비회원 추가 비용(Welcome Stamp 명목으로 1박당 약 3.50유로)을 지불하거나,

가족 멤버십(연 27.50유로 수준)을 별도로 현장 가입해야 하니 미리 한국에서 준비해 가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체크인할 때 예약자의 실물/모바일 멤버십을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예약 확인 메일

 

예약이 완료되면 확인 메일이 날아옵니다.

독일은 보통 체크인 시 현지에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멤버십 유무를 눈으로 확인하고 결제하기 위함이죠.

덕분에 취소는 체크인 하루 전까지 위약금 없이 쿨하게 가능합니다.

 

4. 아고다(Agoda) 예약 시 숨겨진 함정 주의!

그런데, 아고다나 호텔스닷컴 같은 대형 호텔 플랫폼에서도 유스호스텔이 검색되긴 합니다.

방금 예약한 하이델베르크 유스호스텔도 아고다에서 조회해 보면 나옵니다.

 

아고다에서 조회되는 유스호스텔

 

하지만

모든 호스텔이 플랫폼에 조회되는 것은 아니며, 무엇보다 가장 큰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맴버가 아니면 추가비용을 내야한다.

 

아고다에서 결제까지 끝마쳤다고 해도,

현장에 방문하면 반드시 유스호스텔 멤버십을 제시해야 합니다.

 

플랫폼의 숙소 정책 구석에 아주 작게 적혀 있어서 이걸 모르고 그냥 가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멤버십 가입비나 비회원 숙박료를 물어내면 가성비 숙소라는 메리트가 확 사라지겠죠?

 

결론적으로,

독일 유스호스텔을 완벽하게 즐기시려면

 

1) 한국에서 연맹 멤버십 가입하기, 2) 독일 유스호스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기

 

이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에 한 클릭! 부탁드려요.
구독하기를 누르시면 새로운 지구정복 이야기를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캐리어끌고 지구정복의 홈 화면으로 이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