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복/서부 정복 후기

[미국 렌터카 여행 필수 꿀팁] 코스트코 주유소 기름값 절약법 및 한국 회원카드 사용법

캐끌지정 2023. 6. 2. 13:49
미국 렌터카 여행 시 천정부지로 치솟는 미국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는 최고의 꿀팁! 갤런당 1달러 이상 저렴한 미국 코스트코 주유소 이용 방법과 가격 비교를 소개합니다. 한국 코스트코 회원카드로 미국 주유기 인증하는 실전 노하우부터 회원권 가격 비교, 그리고 40년째 1.5달러를 유지 중인 코스트코 핫도그 세트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미국 자동차 여행의 필수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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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미국을 렌터카로 여행하다 보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기름값에 놀라게 됩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은 갤런당 5달러에 육박하죠. 이때 한 줄기 빛이 되는 곳이 바로 '코스트코 주유소'입니다. 주변 주유소보다 갤런당 약 1달러 이상 저렴하게 주유하는 방법과, 한국 회원카드를 미국 셀프 주유기에서 사용하는 알찬 꿀팁을 대방출합니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기름 넣기
미국 코스트코 멤버십 가격표

 

1. 미국 기름값의 충격적인 현실 (서부 vs 동부)


안녕하세요, 자동차 여행의 든든한 동반자 캐끌지정입니다.

 
저희 4인 가족이 미국 렌터카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예민하게 체크했던 부분이 바로 '기름값'입니다. 흔히 "미국은 기름값이 물값보다 싸다"는 말이 있었지만, 요즘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기름 넣기
요즘 일반적인 미국 주유소의 기름값

 

보이시나요? 주유소 간판에 적힌 숫자가 4달러 후반에서 5달러를 넘어갑니다. 물론 이건 리터당 가격이 아니라 '갤런(Gallon)'당 가격입니다.
1갤런이 약 3.8리터이므로, 환율을 1,330원으로 잡고 1갤런을 $5로 계산해 보면 대략 6,650원이 나옵니다.
즉, 1리터당 1,750원 정도라는 뜻이죠. 한국과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 싼 수준에 불과합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같은 서부 지역의 기름값은 세금이 많이 붙어 살인적입니다. (반면, 동부나 중부 지역은 갤런당 3달러 후반대도 종종 보입니다. 확실히 서부 지역 물가가 세긴 셉니다.)

 

2. 렌터카 여행의 구세주! 미국 코스트코 주유소

광활한 대륙을 몇 시간씩 운전하다 보면 하루 기름값만 수십 달러가 깨집니다. 이럴 때 렌터카 여행객들의 구세주가 되어주는 곳이 바로 코스트코 주유소(Costco Gas Station)입니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기름 넣기
압도적으로 저렴한 코스트코 주유소 기름값

 

위 사진의 가격표를 일반 주유소와 비교해 보세요. 확실히 저렴하지 않나요?
일반 주유소 대비 갤런당 무려 $1 이상, 심할 때는 $1.5 가까이 싼 곳도 있습니다. 렌터카 여행 내내 코스트코에서만 주유를 해도 여행 경비를 수십만 원은 거뜬히 아낄 수 있습니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기름 넣기
거대한 규모의 코스트코 가스 스테이션 (출처: 구글맵 리뷰)

💳 코스트코 회원권, 한국에서 미리 만들어 가세요!

코스트코 주유소는 당연히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기름을 넣으려면 반드시 코스트코 멤버십 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미국 렌터카 여행을 가시는데 아직 회원이 아니시라면, 미국 현지가 아닌 '한국에서' 코스트코 회원 카드를 만들어 가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미국 코스트코 일반 멤버십: $60 (약 8만 원)
  • 한국 코스트코 골드스타 멤버십: 38,500원

가격이 무려 두 배 가까이 차이 납니다. 어차피 코스트코 회원권은 전 세계 어느 매장에서나 통용되므로(글로벌 프리패스!), 한국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단기 여행을 위해 일부러 만드시더라도, 주유 몇 번 하고 현지에서 고기나 생수, 간식거리만 사도 회원권 가격의 뽕은 충분히 뽑고도 남습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 보니 미국 사람들도 이곳에서 기름을 넣기 위해 엄청나게 줄을 섭니다. 미국인들이라고 기름값을 펑펑 쓰는 건 아니랍니다. (미국 코스트코 제휴 시티카드로 결제하면 캐시백 적립도 짭짤하다고 하네요.)
 

미국 코스트코에서 기름 넣기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줄을 선 현지인들 (출처: 구글맵 리뷰)


3. 실전! 한국 회원카드로 미국 코스트코 주유하기

코스트코 매장 안에서 쇼핑할 때는 한국과 똑같이 입구에서 실물 카드나 모바일 앱 카드를 보여주고, 계산할 때 바코드를 찍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하지만 문제는 '셀프 주유소'입니다. 주유기에 회원 카드의 마그네틱을 긁거나 칩을 꽂아야 주유가 시작되는데, 기계 시스템 상 한국에서 발급받은 '인터내셔널(해외) 회원 카드'는 인식을 못하고 에러를 뿜어냅니다. 당황스럽죠?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코스트코 직원을 부르세요!"

셀프 주유소에는 안전과 안내를 위해 아래 사진처럼 야광 조끼를 입은 직원이 1~2명 무조건 상주하고 있습니다. 그분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이렇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Excuse me! I have an International card. Can you help me?"
(실례합니다! 제가 해외 회원카드라 그런데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그러면 직원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성큼성큼 다가와서, 자신의 허리춤에 차고 있는 직원용 마스터카드(바코드)를 주유기에 띡! 하고 스캔해 줍니다. 인증이 풀리면 바로 본인의 신용카드를 긁고 신나게 기름을 넣으시면 됩니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기름 넣기
야광 조끼를 입은 이분들이 구세주입니다. 주저 말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전혀 눈치 보거나 어려워할 필요가 없으니, 무조건 렌터카 핸들을 꺾어 코스트코 주유소로 들어가 기름값을 확 아껴보시길 바랍니다!


4. 코스트코 쇼핑의 꽃, 1.5달러 핫도그 세트의 비밀

기름을 가득 채우셨다면, 매장 안쪽 푸드코트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왜냐고요? 무려 음료 무한 리필이 포함된 핫도그 세트가 단돈 $1.50 밖에 안 하니까요!

 

미국 코스트코에서 기름 넣기
가성비의 끝판왕, 코스트코 핫도그와 무한리필 콜라 세트

 

🌭 40년째 가격 동결, 목숨 건(?) 핫도그 딜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코스트코의 이 1.5달러 핫도그 세트는 무려 1985년부터 40년 가까이 단 한 번도 가격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엄청난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이 유지되는 이유는 코스트코 창업자인 짐 시네갈의 엄청난 고집 때문입니다.

어느 날 현 CEO가 "물가가 너무 올라서 핫도그 가격을 올려야겠습니다"라고 건의하자, 창업자가 노발대발하며 "핫도그 값을 올리면 널 죽여버리겠다(I will kill you)!"라고 경고했다는 일화는 미국 경영계에서 아주 유명한 전설입니다. 수익을 포기하더라도 고객들에게 '가성비'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엄청난 마케팅 전략인 셈이죠.

 
렌터카로 여행하며 주유비도 아끼고, 전설의 1.5달러 핫도그 세트로 출출한 배도 달래보세요. 코스트코 회원권 하나면 미국 여행의 경비와 질이 확 달라집니다!

 

📝 캐끌지정 요약 노트

미국 렌터카 여행 시 비싼 기름값(특히 서부지역)은 '코스트코 주유소'가 정답입니다! 일반 주유소보다 갤런당 $1 이상 저렴합니다. 미국 회원권($60)보다 저렴한 한국 코스트코 회원권(38,500원)을 미리 발급받아 가시고, 주유기에서 에러가 나면 야광 조끼를 입은 직원에게 "인터내셔널 카드"라고 도움을 청하세요. 주유 후 40년째 $1.5를 유지 중인 전설의 핫도그 세트도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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