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렌터카 여행 중 컵라면을 끓여 먹기 위해 홈디포와 월마트를 들렀습니다. 안타깝게도 미국 일반 마트에서는 한국식 길쭉한 부탄가스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하지만 실망은 금물! 월마트에서 초중고 학생들의 최애 간식이자 미국 쇼핑리스트 1순위인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초콜릿(피스터블)을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 여행객을 위한 캠핑 가스 꿀팁과 소소한 마트 쇼핑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캐끌지정입니다.
루이스버그(Lewisburg)에서 국경을 넘어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가는 길은 차로 꼬박 4시간이 걸립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숲길 운전은 정말 지겹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중간에 있는 '왓킨스 글렌 주립공원(Watkins Glen State Park)'의 멋진 협곡을 미리 알아보고 들렀다 갈 걸 그랬습니다. 여행 고수라고 자부했는데, 이번엔 정보력이 살짝 아쉬웠네요. ^^;
워싱턴에서 캐나다 국경까지 올라가는 캐끌지정 가족의 전체 렌터카 운전 경로와 여행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먼저 참고해 주세요.
미국 여행, 캐나다 가던 길의 게티스버그, 루이스버그, 왓킨스 글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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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마트에서 부탄가스 찾기 대작전 (홈디포 & 월마트)
장시간 운전에 지칠 무렵, 다리도 풀고 요기거리도 살 겸 뉴욕주 갱 밀스(Gang Mills)라는 작은 동네의 상업 지구에 차를 세웠습니다.
홈 서비스 앳 더 홈 디포 (구글 지도)
★★★★★ · 미국의 대표적인 건축자재/인테리어 마트
www.google.com
이곳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마트인 홈디포(Home Depot)와 월마트(Walmart)가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사실 마트에 들른 가장 큰 목적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해외여행의 구세주, '얼큰한 한국 컵라면'을 끓여 먹기 위함이었죠!
기내 수하물 규정상 부탄가스는 비행기에 절대 실을 수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캠핑용 버너와 코펠만 야심 차게 챙겨 오고 가스는 현지에서 조달하기로 계획했거든요.



건축 자재부터 온갖 공구류를 다 파는 홈디포. 이곳의 승용 잔디 깎는 기계는 정말 트랙터 못지않게 멋집니다. 대략 5,000달러(약 700만 원) 정도 하네요. 나중에 언젠가 저런 기계를 굴릴 만한 넓은 마당이 있는 집에 살아보고 싶다는 상상을 잠시 해봅니다. ^^
본론으로 돌아와서, 캠핑 코너를 샅샅이 뒤져봅니다.


작년 미국 서부 여행 때도 뼈저리게 느꼈지만, 미국의 일반 대형 마트(홈디포, 월마트 등)에서는 한국 고깃집에서 흔히 쓰는 '길쭉한 부탄가스'를 전혀 팔지 않습니다!
미국인들은 주로 바비큐 그릴에 뚱뚱한 초록색 콜맨(Coleman) 프로판 가스통을 연결해서 쓰거나, 둥글고 납작한 이소부탄가스를 쓰기 때문이죠. 결국 이번에도 홈디포에서 한국식 부탄가스 찾기는 보기 좋게 실패했습니다.
💡 렌터카 캠핑족을 위한 부탄가스 꿀팁
미국 여행 중 한국식 휴대용 가스버너(부르스타)를 사용하시려면, 홈디포나 월마트에서 헤매지 마시고 반드시 H마트(H Mart) 같은 대형 한인 마트나 아시안 마켓을 찾아가셔야 합니다. 그곳에서는 우리가 아는 그 길쭉한 부탄가스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팔고 있습니다.
2. 월마트 쇼핑리스트 1순위! 미스터비스트 초콜릿 득템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바로 옆 월마트(Walmart)로 넘어가 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월마트 캠핑 코너에도 둥근 가스통만 있을 뿐 제가 찾는 부탄가스는 없었습니다.
라면의 꿈이 산산조각 나 우울해하던 찰나, 저희 두 아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과자 코너에서 무언가를 잔뜩 집어 들고 달려옵니다.


바로 그 유명한 '미스터비스트 초콜릿(MrBeast Chocolate)'이었습니다!
정확한 브랜드 명칭은 '피스터블(Feastables)'인데요. 전 세계 구독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초특급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직접 론칭한 초콜릿 브랜드입니다.
밀크 크런치, 피넛 버터, 아몬드 등 맛도 다양하고 인공 첨가물을 줄여 건강하게(?) 만들었다고 홍보해서 미국 현지에서도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을 겪었던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아직 한국에는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아 돈 주고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초중고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라면 미국 월마트 쇼핑리스트 1순위로 꼭 챙겨야 할 '미국 월마트 선물 추천' 최고 존엄 아이템입니다.
월마트에서 개당 약 2달러 안팎의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서, 두 아들이 반 친구들에게 나눠주겠다며 종류별로 장바구니를 꽉꽉 채워 담았습니다. 부탄가스 찾기는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아이들 입꼬리가 귀에 걸렸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
💡 캐끌지정의 한 줄 요약
미국 일반 마트(월마트, 홈디포)에서는 한국식 길쭉한 부탄가스를 구하기 어려우니 렌터카 여행 전 미리 한인 마트를 공략하세요! 대신 월마트에 가신다면 한국엔 안 파는 '미스터비스트(피스터블) 초콜릿'을 2달러에 득템해 지인들 선물로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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