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터미널 2에는 5개의 라운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중 PP카드(Priority Pass)로 입장 가능한 곳은 두 군데입니다. 저희 가족은 그중 'Primeclass lounge(프라임클래스 라운지)'를 이용했습니다. PP카드, 더라운지앱, 라운지키 모두 사용 가능하며, 한적하고 충전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출국 전 편안하게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해외여행의 꽃은 비행기 탑승 전 여유롭게 즐기는 라운지 아닐까요? 독일의 관문,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도 훌륭한 라운지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규모가 워낙 커서 터미널이 3개나 있는데요, 저희 가족이 탑승할 '에어 프레미아(Air Premia)'는 제2터미널(Terminal 2)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의 라운지를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 터미널 2에는 아래와 같이 총 5개의 라운지가 있습니다.
- Emirates Lounge
- Primeclass Lounge (PP카드 사용 가능)
- Priority Lounge (PP카드 사용 가능)
- Sakura Lounge
- Plaza Premium Lounge
요즘은 해외 결제 신용카드 혜택으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많이 제공하죠. 저는 PP카드(Priority Pass)를, 가족들은 '더라운지(The Lounge) 앱'을 이용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조건이라면 위 리스트 중 두 군데의 라운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PP카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에어 프랑스 라운지도 사용 가능하다고 나와 있는데, 도통 어디 숨어있는지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Frankfurt-Main | Priority Pass
www.prioritypass.com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식, 프라임클래스 라운지(Primeclass Lounge)
저희 가족은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처음이라 어디가 더 좋은지 잘 몰라서, 이름부터 왠지 끌리는 Primeclass Lounge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PP카드, 더라운지앱, 그리고 라운지키까지 모두 호환됩니다. 저희 가족은 미리 더라운지앱에서 받아둔 모바일 입장권 QR코드를 스캔하고 가볍게 입장했습니다.



이날따라 운이 좋았는지, 저희가 첫 손님인 것처럼 아무도 없었습니다. 비행기 탑승 전 복잡한 공항을 피해 우리 가족만 조용히 전세를 낸 것처럼 쉴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답니다.
라운지 음식과 뢰머 맥주, 그리고 사라진 프랑크푸르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음식 퀄리티는 '그저 그런 편'이었습니다. 외국 라운지에 올 때마다 컵라면과 불고기가 산처럼 쌓여있는 한국 라운지가 최고라는 애국심(?)이 솟아나곤 합니다.






가장 아쉬웠던 건 독일의 상징인 흔한 '소시지'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길쭉한 핫도그 소시지를 '프랑크푸르터(Frankfurter)'라고 부르죠? 이름 그대로 이곳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래한 유서 깊은 음식으로, 13세기 황제 대관식에도 등장했던 전통 소시지랍니다. 그런데 정작 고향의 공항 라운지에서는 그 명물을 찾아볼 수 없다니 참 아이러니하죠?



대신 독일을 떠나기 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뢰머 맥주'를 한 잔 마셨습니다.
라벨에 그려진 멋진 계단식 지붕 건물이 바로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크푸르트의 구시청사 '뢰머(Römer)'입니다. 시의 상징을 떡하니 새겨놓은 맥주인데, 맛은... 아주 평범하고 깔끔한 필스너(Pilsner) 맥주 맛이었습니다.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갈증을 달래기엔 충분했네요.

한쪽 바(Bar)에 가서 직원에게 칵테일을 요청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위 사진처럼 테이블의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으로 편하게 음료를 주문할 수도 있도록 시스템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해외여행 필수 팁: 독일의 전압과 주파수 주의사항

라운지 좌석마다 충전 콘센트가 아주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편안하게 충전하며 쉴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한 가지 유용한 꿀팁을 드리자면, 독일은 우리나라와 똑같은 220V 동그란 돼지코 콘센트를 사용합니다. 멀티 어댑터 없이 한국 충전기를 그대로 꽂아 쓸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하죠.
하지만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주파수'인데요.
한국의 전기는 60Hz이지만, 독일은 50Hz를 사용합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충전기 같은 프리볼트 기기는 상관없지만, '모터가 강하게 돌아가는 전자제품'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가져온 헤어드라이어(60Hz 전용)를 독일(50Hz)에서 켜면, 모터가 원래 설계된 것보다 억지로 과부하가 걸려 고장 나거나 심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고데기나 드라이기 챙겨가실 때 어댑터 뒷면의 주파수 호환 여부(50/60Hz 겸용인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가는 에어 프레미아 항공 후기(이코노미 35)
-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의 에어 프레미아 체크인 카운터 위치(터미널 2)
-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T2) 입국 후기(세관, 검역)
-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에어 프레미아 항공 프레미아 42 후기(비즈니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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