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렌터카 여행의 하이라이트, 요세미티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렌터카로 여행하시려면 성수기(5월~9월) 사전 입장 예약이 필수입니다. 예약을 못했다면 오후 4시 이후에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한여름에도 새벽엔 매우 쌀쌀하니 두꺼운 옷을 꼭 챙기세요. 라스베이거스로 넘어가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티오가 로드'와 거대한 세쿼이아 나무 군락도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캐끌지정(캐리어 끌고 지구 정복)입니다. ^^
작년 2022년 여름, 아직 코로나 여파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을 무렵이었지만,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는 것을 보고 용감하게 미국 서부 렌터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당시 저희 가족의 이동 경로는 무려 "LA - 샌프란시스코 - 요세미티 국립공원 - 라스베이거스 - 그랜드 서클 - 라스베이거스 - LA"로 이어지는 엄청난 대장정이었습니다. 광활한 미 서부를 자동차로 달리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죠.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 숙소에서 아찔하게 야생 곰을 만났던 에피소드를 들려드렸는데요. 오늘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예약 꿀팁과 날씨, 그리고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적어보려 합니다.
야생 곰을 코앞에서 만난 오싹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먼저 참고해 주세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야생 곰을 마주친 썰 (실제 상황)
미국 서부 여행 중 커리 빌리지 숙소에서 일어난 등골 서늘한 에피소드
conquest-earth.tistory.com
1. 요세미티 입장 렌터카 필수 상식: 성수기 사전 예약제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명성에 걸맞게 내부 자동차 도로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공원 입구 게이트를 통과해서 요세미티 밸리 안쪽의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차로 편안하게 이동하며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죠.
하지만 렌터카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아주 중요한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성수기(5월~9월) 입장 사전 예약제입니다.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들다 보니 환경 보호와 교통 체증 방지를 위해 도입된 시스템입니다.
- 사전 예약 완료 시: 지정된 날짜에 자유롭게 차량 입장이 가능합니다. (예약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상세히 다루겠습니다.)
- 사전 예약을 못했을 시: 오후 4시(16시) 이전에는 입구에서 얄짤없이 컷 당합니다. 오후 4시가 지나야만 예약 없이 입장이 가능합니다. 일정을 짤 때 이 부분을 절대 놓치시면 안 됩니다!




2. 한여름에도 긴팔 필수! 요세미티 캠핑과 날씨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에는 대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숙소와 캠핑장이 아주 잘 갖춰져 있습니다. 여행 기간에 여유가 있다면 2박 3일 정도 머물며 캠핑도 하고, 요세미티의 랜드마크인 하프돔(Half Dome)을 비롯해 다양한 트래킹 코스를 걸어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희 가족은 공원 내 유명한 숙소 중 하나인 '커리 빌리지(Curry Village)'에 머물렀습니다. 텐트 캐빈 형태라 글램핑 느낌을 제대로 낼 수 있었죠.
🚨 여기서 날씨 주의보!
저희가 방문한 시기는 8월 한여름이었습니다. 낮에는 캘리포니아의 강렬한 태양 아래 반팔을 입고 다녔지만, 해가 산너머로 넘어가자마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엄청나게 쌀쌀해졌습니다. 고도가 높은 숲 속이라 새벽에는 정말 춥습니다.
여름에 방문하시더라도 두툼한 외투, 경량 패딩, 바람막이 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긴팔 옷을 넉넉하게 챙겨가셔야 감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자연 생태계가 완벽히 보존되어 있다 보니, 공원을 거닐다 보면 길가에 사슴 같은 야생동물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풀을 뜯는 모습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빙하가 깎아 만든 특유의 지형과 과거 일어났던 산불의 화재 흔적까지 그대로 보존된 자연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3. 환상의 드라이브! 티오가 로드와 자이언트 세쿼이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관광을 마치고 데스밸리를 거쳐 라스베이거스 방향으로 넘어가기 위해 저희가 선택한 길은 바로 '티오가 로드(Tioga Road, CA-120)'입니다.
이곳은 고도가 매우 높은 고산 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눈과 얼음이 녹는 여름 한철(보통 5월 말~11월 초)에만 한시적으로 열리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길이 열려있다면 렌터카 여행객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경치를 선사하니 주저 없이 이 루트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본격적으로 티오가 로드에 올라타기 직전, 거대한 자연의 경이를 하나 더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자이언트 세쿼이아(Giant Sequoia) 아름드리나무 군락지입니다.
거대 나무 군락으로는 보통 세쿼이아 국립공원이나 요세미티 남쪽의 마리포사 그로브(Mariposa Grove)가 유명하지만, 일정상 그곳까지 가기 힘들다면 '투올러미 그로브(Tuolumne Grove)'에 들러보세요. 요세미티 밸리에서 티오가 로드로 진입하는 초입에 위치해 있어 동선 낭비 없이 수천 년 된 거대한 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게 해주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거대한 세쿼이아 숲과 아찔한 산맥을 넘는 티오가 로드 드라이브 코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들려드리겠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준비하세요!
💡 캐끌지정의 한 줄 요약
미국 서부 여행의 필수 코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5~9월 성수기에 방문 시 차량 사전 입장을 필수로 예약해야 합니다. (미예약 시 오후 4시 이후 입장 가능) 한여름에도 새벽 산속 기온은 뚝 떨어지니 두꺼운 외투를 꼭 챙기시고, 여름 한정으로 열리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티오가 로드'와 '투올러미 그로브'의 거대 세쿼이아 나무들도 일정에 꼭 넣어보세요!
아래 글도 읽어보세요
- 코펠과 가스버너로 라면 끓여먹기(신라면, 김통깨, 부탄가스, 렌터카)
- 한 여름의 그랜드 캐니언 1박 2일 렌터카 일정(Grand Canyon)
- 한 여름, 요세미티에서 라스 베이거스까지 렌터카 운전(To Las Vegas)
- 한 여름의 요세미티 티오가 로드 패스 가볼만한 곳 2편(Tioga road pass)
- 한 여름의 요세미티 티오가 로드 패스 가볼만한 곳 1편(Tioga road pass)
-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만난 야생곰(Yosemite Wild Bear)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에 한 클릭! 부탁드려요.
구독하기를 누르시면 새로운 지구정복 이야기를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 정복 > 서부 정복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 서부 요세미티 국립공원] 숙소 예약 완벽 가이드 (커리 빌리지, 밸리 내 호텔 & 캠핑장) (0) | 2023.07.16 |
|---|---|
| [미국 서부 가족 여행] 8월 한여름의 그랜드 캐니언 사우스림 렌터카 코스 (마더 포인트, 그랜드뷰 포인트, 애뉴얼 패스 꿀팁) (0) | 2023.07.15 |
| [미국 렌터카 여행 필수 꿀팁] 코스트코 주유소 기름값 절약법 및 한국 회원카드 사용법 (0) | 2023.06.02 |
| 미국 여행,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대학교 옆의 실리콘 밸리 셀프 투어(Silicon Valley) (4) | 2023.05.17 |
| [샌프란시스코 가볼만한곳] 아이와 미국 서부 가족 여행, 스탠포드 대학교 주차 팁 및 캠퍼스 투어 (6) | 2023.05.16 |
| [미국 서부 여행] 8월 한여름 그랜드 캐니언 날씨의 반전! (홀스슈 밴드 폭염 & 앤텔롭 캐니언 취소 주의) (0) | 2023.05.15 |
| [미국 서부 여행] 렌터카로 떠나는 그랜드 서클 1박 2일 핵심 코스 (그랜드 캐니언, 홀스슈 밴드, 브라이스 캐니언) (0) | 2023.05.15 |
| [미국 서부 여행] 요세미티 국립공원 커리 빌리지 숙박, 아침 산책 중 야생 곰을 만나다! (4) | 2023.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