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에어프레미아(Air Premia) 여객기를 타기 위해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하신다면, 제1여객터미널(T1) 3층 출국장의 '9번 게이트' 앞에서 내리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공항 내부로 들어오시면 바로 앞에 3층 H열 체크인 카운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1. 미국 뉴욕 특가 항공권의 유혹, 에어프레미아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뉴욕, 아니 정확히 말하면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EWR)으로 가는 신생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를 아시나요?
예전 뉴욕 신규 취항 기념으로 인천~뉴어크 직항 노선을 무려 95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특가로 판매한 적이 있었는데, 네 맞습니다. 제가 바로 그 미끼를 덥석 물었답니다. ^^
그렇게 캐끌지정의 뉴욕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초행길이시거나 오랜만에 출국하시는 분들은 자칫 공항 안을 헤매다 황금 같은 면세점 쇼핑 시간을 허비하실 수 있습니다.
수속을 마치고 조금이라도 빨리 출국장 안으로 들어가려면, 내가 탈 항공사 체크인(Check-in) 카운터 위치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필수이기에 오늘의 꿀팁을 포스팅합니다.
2. 인천공항 에어프레미아 카운터 위치 (T1 3층 H열)
우선, 에어프레미아 국제선을 타시려면 무조건 제1여객터미널(T1) 3층 출국장으로 가셔야 합니다.
원래 에어프레미아 카운터는 J열에 있었는데, 최근에 공항 내부 카운터 배치가 재조정되면서 현재는 3층 정중앙에 가까운 'H열'로 위치가 변경되었습니다.


3층 H열은 보안검사를 진행하는 4번 출국장과 아주 가깝습니다. 수속을 마치고 뒤로 쓱 돌면 바로 보안검색대로 들어갈 수 있는 명당자리랍니다.


🚗 동선 최적화 팁: 3층 9번 게이트 하차
자가용이나 공항 콜택시로 오시는 분들이라면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인천공항 T1 3층 9번 게이트'로 맞추세요.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공항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3. 알고 가면 재미있는 뉴어크(EWR) 공항의 비밀
뉴욕을 가는데 왜 뉴저지에 있는 뉴어크 공항으로 가느냐고요?
존 F. 케네디(JFK) 공항이 워낙 유명해서 그렇지, 사실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은 1928년에 개항한 뉴욕 대도시권 '최초'의 여객 공항이라는 엄청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뉴욕의 핵심인 맨해튼 시내로 들어갈 때, 교통 체증만 피한다면 오히려 JFK 공항보다 뉴어크 공항에서 출발하는 기차나 버스가 훨씬 빠르고 쾌적하다는 점입니다.
재미있는 비하인드! 도시 이름이 뉴어크(Newark)인데, 왜 공항 코드가 NWK가 아니라 'EWR'일까요?
미국 항공법상 알파벳 'N'으로 시작하는 코드는 모두 미 해군(Navy) 소속 군용 비행장 전용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N을 빼버리고 남은 E, W, R을 조합해 공항 코드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신기하죠?
4. 기상 악화로 인한 지연과 ETOPS 규정 (밀쿠폰 보상)
제가 출국하던 목요일 당일, 저렴한 가격과 보잉 787-9 드림라이너의 넓은 좌석(35인치 피치) 덕분인지 비행기는 빈자리 없이 만석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속 대기 줄만 1시간 넘게 섰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무려 2시간 반이라는 엄청난 딜레이(지연)가 발생한 것인데요.
✈️ 항공 상식: 비행기를 묶어둔 '이탑스(ETOPS)' 란?
뉴어크 공항까지 가는 비행 경로 중간 기착지 근처의 기상 악화가 문제였습니다.
혹시 쌍발기 운항 제한인 'ETOPS(이탑스)' 또는 'EDTO'라는 국제 항공 안전 규정을 아시나요?
과거에는 엔진이 2개 달린 쌍발기가 대양을 건널 때, 만약 엔진 하나가 고장 나면 남은 엔진 1개만으로도 비상 착륙할 수 있는 공항이 근처(과거 기준 60분~120분 등)에 무조건 있어야만 그 항로를 허가해 주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 시간을 180분으로 늘린 EDTO-180 승인을 받았지만, 당시 비상 착륙장으로 지정된 공항의 날씨마저 최악이라 이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 아예 출발을 못 했던 것입니다.
안전이 최우선이니 어쩔 수 없죠. 다행히(?) 항공기 지연 보상으로 밀쿠폰(식사권) 10,000원짜리를 받아 공항에서 요긴하게 썼습니다.
🏨 장거리 여행 시 유연한 호텔 예약은 필수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면세점에서 늦게 온 승객 몇 명을 찾느라 출발 시간이 30분이나 더 지연되어, 결국 예정보다 무려 3시간이나 늦게 비행기가 이륙했습니다.
저희의 원래 뉴어크 도착 예정 시간은 밤 10시였는데, 이렇게 출발이 늦어지니 현지에 도착하면 거의 새벽이 되어버립니다. 낯선 미국 땅에서 새벽에 입국 심사를 받고 숙소까지 찾아가려니 눈앞이 깜깜해지더라고요.
결론! 장거리 비행 시 언제든 예상치 못한 연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외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를 예약하실 때는 비용을 약간 더 주더라도 가급적 '하루 전 무료 취소 및 변경'이 가능한 유연한 조건으로 예약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캐끌지정 요약 노트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에어프레미아 뉴욕(EWR)편을 타시려면 3층 9번 게이트에 내려 H열 카운터로 가시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장거리 국제선은 기상 상황에 따른 ETOPS 규정 등 안전상의 이유로 지연이 잦을 수 있으니 공항에는 여유 있게 도착하시고, 현지 숙소는 무료 취소 및 변경이 가능한 옵션으로 예약해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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