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복/온타리오

[캐나다 자유여행] 토론토 다운타운 도보 여행 코스 완벽 정리 & 아내의 특별한 추억 여행

캐끌지정 2023. 6. 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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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렌트카 여행 중 하루는 차를 세워두고 토론토 다운타운 도보 여행을 즐겨보세요!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시작해 독특한 디자인의 토론토 시청, CN 타워, 로저스 센터, 영-던다스 광장까지 이어지는 8.1km의 핵심 코스를 소개합니다. 아내의 옛 토론토 유학 시절 추억 여행과 토론토 시청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알찬 토론토 자유여행 일정을 확인해 보세요.

 

독특한 둥근 괄호 모양의 토론토 신시청 전경

 

안녕하세요, 여행의 진짜 꿀팁만 쏙쏙 뽑아드리는 캐끌지정입니다.

 

토론토는 제 아내가 예전에 살았던 아주 각별한 동네입니다. 그래서 이번 캐나다 여행에서는 유명한 랜드마크를 찍고 도는 바쁜 시내 관광보다는, 아내의 옛 친구들을 만나고 과거에 살던 동네 골목골목을 두 아들 녀석들과 함께 누비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가이드북에 나오는 남들이 다 가는 유명한 곳보다, 이렇게 우리 가족만의 역사를 더듬어보고 낯선 타국에서 아내의 청춘을 마주하는 추억 여행이 훨씬 더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재미있었답니다.

 

토론토 다운타운 핵심 도보 여행 코스

 

그래도 명색이 캐나다 제1의 도시 토론토에 왔는데, 다운타운 구경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토론토 도심은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지만, 튼튼한 두 다리만 있다면 도보로 주요 관광지를 싹 다 돌아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희 가족처럼 캐나다 렌트카 여행 중이시라면, 하루쯤은 복잡하고 주차비 비싼 도심 운전을 피해 호텔에 차를 안전하게 맡겨두고 여유롭게 걸어 다니며 구경하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저희가 묵었던 홀리데이 인(Holiday Inn) 토론토 다운타운 센터 호텔에서 출발하여 한 바퀴를 휙 도는 알짜배기 1일 도보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 온타리오주 의사당 (Legislative Assembly of Ontario)
  • 토론토 대학교 (University of Toronto) - 해리포터 느낌의 멋진 캠퍼스!
  • 켄싱턴 마켓 (Kensington Market) - 보헤미안 감성의 힙한 빈티지 마켓
  • 차이나타운 (Chinatown)
  • 온타리오 미술관 (AGO)
  • 로저스 센터 (Rogers Centre) - 류현진 선수가 뛰었던 캐나다 블루제이스 홈구장
  • CN 타워 (CN Tower) - 한때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했던 토론토의 상징
  • 토론토 시청 (Toronto City Hall)
  • 영-던다스 광장 (Yonge-Dundas Square) - 토론토의 타임스퀘어!

 

토론토 시청과 영 스트리트에 숨겨진 이야기

 

이 코스를 걸으면서 알면 더 재미있는 소소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먼저 대표 사진에 있는 토론토 신시청은 비대칭의 둥근 타워 2개가 마주 보고 있는 아주 파격적인 디자인입니다. 1965년에 핀란드의 건축가 '비요 레벨(Viljo Revell)'이 설계했는데, 하늘에서 이 건물을 내려다보면 마치 거대한 사람의 '눈(Eye)'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을 항상 지켜보고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미를 담은 '정부의 눈'이라고 하네요.

 

또한, 코스 마지막에 만나는 영 스트리트(Yonge Street)는 과거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긴 도로(약 1,896km)'로 등재되었던 전설적인 길입니다. 지금은 기네스 기록 기준이 바뀌어 타이틀을 내려놓았지만, 여전히 토론토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가장 활기차고 중요한 심장 같은 도로랍니다.

 

캐끌지정이 추천하는 토론토 다운타운 도보 핵심 코스


전체 거리는 약 8.1km이고, 쉬지 않고 걸으면 도보로 1시간 43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켄싱턴 마켓에서 구경도 하고, 광장에서 사진도 찍다 보면 실제로는 4~5시간 정도가 훌쩍 지나갑니다.

구글 지도에서 정확한 경로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홀리데이 인 토론토 다운타운 센터 to 영-던다스 광장

 

www.google.com

 

관광 가이드 대신 추억 속으로

 

위에서 멋진 코스를 설명해 드렸지만, 사실 저의 전담 가이드였던 아내는 훌륭한 가이드 역할보다는 오랜만의 토론토 방문에 푹 빠져 감수성 넘치는 추억 여행을 즐기느라 바빴습니다. 그래서 랜드마크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은 별로 듣지 못했네요. 하하.

 

위 코스에 대한 자세한 풍경과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좀 더 자세히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대신, 이번 글에서는 낯선 땅에서 옛 친구를 만나고 과거의 흔적을 찾아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저희 가족의 사진을 살짝 남겨봅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토론토에서 옛 친구를 다시 만난 감동적인 순간
아내가 예전에 살던 추억의 집도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옛날 집주인분이 아직도 살고 계셔서 무척 반가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 캐끌지정의 세 줄 요약

1. 복잡한 토론토 다운타운은 렌트카를 호텔에 세워두고 도보(약 8.1km, 4~5시간 소요)로 핵심 명소를 둘러보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2. 위에서 보면 '눈(Eye)' 모양인 토론토 신시청과 한때 세계 최장 길이의 도로였던 영 스트리트 등 숨겨진 이야기를 알고 가면 더 재미있습니다.
3. 유명 관광지 방문도 훌륭하지만, 아내의 옛 토론토 시절이 깃든 장소를 두 아들과 함께 찾아가는 추억 여행이 가장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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