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 무거운 멀티 어댑터(돼지코)는 집에 두고 가세요!
태국 방콕은 한국과 동일한 220V 전압을 사용하며, 콘센트 모양 역시 한국 플러그를 그대로 꽂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형태입니다. 다만 주파수가 50Hz(한국은 60Hz)로 달라 고데기나 헤어드라이어 같은 전열 기구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번 다녀온 치앙마이와 동일한 전기 환경이며, 짐을 줄이는 똑똑한 가전 사용 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해외여행 짐을 쌀 때 가장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돼지코(멀티 어댑터)'를 챙겨야 하느냐 마느냐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보조배터리 등 충전해야 할 전자기기는 산더미인데 플러그가 안 맞으면 정말 낭패니까요.
결론부터 시원하게 말씀드리면,
태국 방콕 여행 시 한국에서 쓰던 전자제품을 그대로 가져가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무겁고 부피만 차지하는 멀티 어댑터는 과감하게 서랍 속에 두고 오셔도 무방합니다.


1. 방콕의 찰떡같은 하이브리드 콘센트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방콕 호텔들의 콘센트(아울렛) 모양은 조금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동그란 구멍과 납작한 구멍이 합쳐져 있는 형태죠.


태국은 220V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쓰던 둥근 플러그(돼지코 모양)를 저 구멍에 쑥 밀어 넣으면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 캐끌지정의 역사 비하인드: 왜 태국 콘센트는 다 뚫려있을까?
사실 태국이 이런 만능 콘센트를 가지게 된 데에는 재미있는 배경이 있습니다.
과거 태국은 미국과 일본의 영향을 받아 110V 전자기기를 많이 수입해 썼고,
동시에 유럽 쪽의 220V 기기들도 섞여 들어왔습니다.
그러다 국가 전력망을 효율적인 220V로 통일하게 되었는데,
이미 각 가정에 널려있는 110V용 일자형 플러그(11자 모양) 가전제품들을 버릴 수 없으니,
아예 콘센트 자체를 어떤 모양이든 다 꽂을 수 있는 '유니버설 하이브리드 디자인'으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태국인들 특유의 유연하고 느긋한 문화인 '마이뻰라이(괜찮아, 문제없어)' 정신이 전기 시스템에도 녹아있는 셈이죠!
2. 방콕 vs 치앙마이 전기 비교 (차이가 있을까?)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치앙마이의 전기 환경 기억하시나요?
방콕과 치앙마이는 태국의 중부와 북부로 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전기 환경은 100% 동일합니다.
태국은 국가 전역이 220V에 하이브리드 콘센트를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치앙마이의 감성 넘치는 로컬 카페든, 화려한 방콕 도심의 5성급 호텔이든,
여러분의 맥북이나 스마트폰 충전기는 어댑터 없이 어디서든 자유롭게 꽂아 쓸 수 있습니다.
3. ⚠️ 주의! 전압(V)은 같지만 주파수(Hz)는 다르다?
자, 플러그가 맞는다고 해서 모든 가전제품을 막 꽂아 써도 되는 건 아닙니다.
방콕 여행 시 딱 하나 주의하셔야 할 함정이 있는데, 바로 주파수(Hz)입니다.
- 한국: 220V / 60Hz
- 태국(방콕/치앙마이): 220V / 50Hz
노트북, 스마트폰 충전기 같은 제품들은 대부분 '프리볼트(100~240V, 50/60Hz 겸용)'라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어댑터에 작게 적힌 글씨를 확인해 보시면 50~60Hz라고 적혀있을 겁니다.
하지만 모터가 강하게 돌아가거나 열을 내는 전열기구(헤어드라이어, 고데기, 전기장판 등)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위 사진 속 드라이기 스펙을 한번 보실까요?
이 드라이기들은 다행히 [220~240V, 50~60Hz]라고 적혀있어서 방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의 에어랩이나 고출력 드라이기에 오직 '60Hz'라고만 적혀있다면 조심하셔야 합니다.
60Hz 전용 모터를 50Hz 환경에서 돌리면 모터 속도가 느려져서 바람이 약하게 나오거나,
내부 부품이 과열되어 비싼 기계가 고장 날 수 있습니다.
(호텔 방에서 타는 냄새가 날 수도 있어요!)
✨ 캐끌지정의 팁: 무거운 드라이기나 고데기는 굳이 캐리어에 넣지 마세요! 방콕의 웬만한 숙소에는 준수한 성능의 헤어드라이어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짐도 줄이고 기계 고장 걱정도 덜어버리는 게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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