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복/방콕

[태국 방콕 여행] 황금빛 새벽사원 '왓 아룬(Wat Arun)' 가는 법(페리 요금), 입장료, 그리고 사진 촬영 꿀팁!

캐끌지정 2026. 3. 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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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최고의 랜드마크, 새벽사원 '왓 아룬(Wat Arun)' 방문기!

방콕 왕궁 반대편에 위치한 아름다운 사원 '왓 아룬'을 다녀왔습니다. 왕궁 쪽에서 5바트짜리 저렴한 셔틀 페리를 타고 짜오프라야 강을 건너가는 방법과 선착장 위치, 200바트의 입장료 정보, 그리고 사원 내에서 아름다운 태국 전통 의상을 대여해 인생 사진을 남기는 꿀팁까지 알차게 정리했습니다.

 

방콕의 상징, 웅장하고 아름다운 새벽사원 '왓 아룬'

 

 

안녕하세요, 직장인 여행 블로거 캐끌지정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이다 보니 시간 내어 여행을 자주 가진 못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여행만큼은 가성비를 극대화하며 알차게 즐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똘똘 뭉쳐 다니다 보니, 이제는 제법 합이 잘 맞는 훌륭한 여행 파트너들이 되었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방콕 여행의 하이라이트!

방콕 왕궁보다도 랜드마크 사진으로 더 자주 등장하는 황금빛 새벽사원, '왓 아룬(Wat Arun)'입니다.

 


1. 왓 아룬 위치 및 페리(배) 타고 가는 법

 

왓 아룬은 방콕의 젖줄인 짜오프라야 강(Chao Phraya River) 서쪽 톤부리(Thonburi)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인 왓 포(Wat Pho)나 방콕 왕궁(Grand Palace)이 있는 동쪽 강변에서 가려면 반드시 '셔틀 페리(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야 합니다.

 

 

아룬 사원(왓 아룬) 구글 지도 위치

★★★★★ · 불교사찰

www.google.com

지도상의 왓 아룬 위치 (왕궁 반대편 짜오프라야 강변에 있습니다.)

 

 

저희 가족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한 자유여행객이라면, 왓 포 사원 근처에 있는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시면 됩니다.

정확한 선착장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고하세요!

 

 

왓 아룬행 셔틀 페리 선착장 위치 (타 티엔 선착장 근처)

ท่าเรือข้ามฟากวัดโพธิ์

www.google.com

 

 

현지에 가보니 항구 입구가 한창 공사 중이라 살짝 당황했지만,

여행객이 워낙 많고 'Wat Arun(왓 아룬)'이라고 쓰인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찾아가기는 매우 쉬웠습니다.

 

공사장 입구 같지만 당황하지 마시고 안으로 들어가세요.
길을 따라 들어가면 이런 상가 골목이 나옵니다.

 

🚨 주의하세요!

가다 보면 '타 티엔(Tha Tien) 피어'가 먼저 보이는데, 여기는 투어 보트나 다른 노선의 배를 타는 곳이지 왓 아룬으로 가는 직통 셔틀 페리를 타는 곳이 아닙니다. 상인들이 호객행위를 하더라도 가볍게 무시하시고, 표지판을 따라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진짜 왓 아룬행 '크로스 리버 페리(Cross-River Ferry)' 탑승장이 나옵니다.

 

여기는 타 티엔 피어입니다. (왓 아룬 직통 페리 안 탑니다!)
저 파란색 간판을 보고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매표소가 바로 왓 아룬으로 강을 건너가는 셔틀 페리 항구입니다.

 

여기가 진짜 왓 아룬 건너가는 페리 매표소!

 

페리 탑승 비용은 단돈 5바트(한화 약 200원)!

방콕 물가 치고도 정말 저렴하죠? 소액 동전을 미리 준비해 가시면 결제가 훨씬 수월합니다.

 

비용은 인당 5바트. 잔돈을 챙겨가세요.
페리를 기다리는 전 세계의 수많은 관광객들

 

 

페리 내부는 사방이 뻥 뚫려 있어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갈 수 있습니다.

강을 오가는 수많은 유람선과 보트들로 인해 강물이 출렁이긴 하지만, 구명조끼도 구비되어 있고 운행 시간이 3~5분 남짓으로 아주 짧아서 멀미 걱정은 전혀 안 하셔도 됩니다.

 

오픈형 구조의 페리 조종석 풍경
페리 내부 좌석. 강바람이 시원합니다.
점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는 왓 아룬!
도착하면 이렇게 질서 있게 하차합니다.

 


2. 왓 아룬 입장료 및 내부 편의시설 (매점 꿀팁)

 

선착장에서 배를 내리면 곧바로 왓 아룬 매표소와 연결되어 있어 동선이 아주 훌륭합니다.

태국을 대표하는 왕실 사원인 만큼 주황색 승복을 입은 현지 스님들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띕니다.

 

배에서 내리면 헤맬 필요 없이 바로 매표소가 나옵니다.

 

 

왓 아룬의 입장료는 외국인 기준 1인당 200바트(한화 약 8,000원)입니다. (예전엔 100바트였는데 많이 올랐네요.)

오로지 현찰만 받으니 캐시를 준비해가셔야 합니다.

 

방콕 물가를 생각하면 살짝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방콕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에 오르는 경험이니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습니다. 입장 시 생수 한 병을 무료로 제공해 주니 꼭 챙겨가세요!

 

입장료 200바트 안내문
멋진 왓 아룬 사진이 인쇄된 실물 티켓
검표를 마치면 재입장이 가능하도록 팔목에 도장을 꾹 찍어줍니다.

 

[복장 규정 안내]

태국의 다른 왕실 사원들과 마찬가지로 왓 아룬 역시 복장 규정이 엄격합니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짧은 반바지나 치마, 어깨가 드러나는 나시 티셔츠(민소매), 시스루, 크롭티 등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얇은 가디건이나 코끼리 바지(현지 구매 가능)를 미리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내부로 들어가 보니, 왓 아룬은 방콕 시내의 흔한 사원들과는 확연히 다른 이국적이고 독특한 구조를 띄고 있었습니다.

가장 중앙에 우뚝 솟은 메인 프랑(Phra Prang, 크메르 양식의 옥수수 모양 탑)을 중심으로, 4개의 작은 프랑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입니다. 이 탑들의 표면은 수만 개의 형형색색 도자기 조각과 유리 조각들로 정교하게 장식되어 있어, 햇빛을 받으면 화려하게 반짝입니다.

 

중앙의 거대한 프랑(탑)과 이를 호위하는 4개의 작은 탑
잘 가꿔진 넓은 정원과 사원 건물이 조화롭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방콕의 무더운 땡볕 아래서 높은 계단을 오르기 전에 잠시 쉬어갈 곳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사원 내부 나무 그늘 아래에 작은 매점(카페)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에게는 이곳이 오아시스나 다름없습니다.

 

가뭄의 단비 같은 사원 내 간이 매점!

 

시원한 아이스커피부터 달콤한 태국식 밀크티(타이티), 아이스크림, 간단한 스낵류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이곳에서 당과 수분을 든든히 충전하고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하세요!

 

각종 생수와 탄산음료가 얼음 둥둥 띄워진 채 대기 중입니다.
즉석에서 내려주는 커피 메뉴들
열기를 식혀줄 아이스크림도 인기 만점입니다.
배부터 든든하게 채우고 탑에 올라갑시다~

 


3. 아찔한 계단과 환상적인 뷰, 왓 아룬 등반기

 

사원 곳곳에는 아름다운 조각상과 부처님을 모신 법당들이 있어 불교 국가 태국의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존경받는 태국 국왕 내외의 커다란 초상화도 입구에 걸려 있네요.)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조용한 사원 내부
행운을 기원하며 치는 커다란 징
존경과 사랑을 받는 태국 국왕 내외의 사진

 

강 건너 멀리서 예쁜 야경으로만 감상하던 왓 아룬에 직접 온 진짜 이유는,

이 거대한 7~80m 높이의 불탑(프랑)의 중간 테라스까지 직접 걸어 올라가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사가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아찔한 계단들
탑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탑의 압도적인 크기와 화려한 타일 장식에 놀라게 됩니다.

 

 

계단의 경사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매우 가파르고 폭이 좁습니다.

치마나 힐을 신으신 분들은 오르내릴 때 특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중간 테라스에 오르는 순간,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짜오프라야 강과 왕궁 쪽의 뷰는 고생을 싹 잊게 만들 정도로 장관입니다.

 

🌅 왓 아룬의 진짜 하이라이트, '선셋(Sunset)과 야경'

오후 늦게 방문하신다면, 서서히 해가 지고 노을이 깔리면서 사원 전체에 노란색 조명이 켜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낮의 쨍한 화려함과는 또 다른, 신비롭고 웅장한 황금 사원의 자태가 드러납니다.

 

어스름한 노을빛과 사원의 노란 조명이 교차하는 낭만적인 시간
완전한 어둠이 깔리면 황금빛으로 빛나는 왓 아룬의 완전체 모습

 


4. 인생샷 성지! 전통 의상 체험(렌탈) 꿀팁

 

사원을 둘러보다 보면, 현지인과 외국인 할 것 없이 눈부시게 화려한 태국 전통 의상(쑤타이)을 곱게 차려입고 마치 화보 촬영을 하듯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게 됩니다.

저희는 처음에 "무슨 웨딩 촬영팀이나 전문 모델들이 단체로 출사를 나왔나?" 하고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왓 아룬 안에는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사원의 흰색/도자기 무늬 배경과 화려한 의상의 조화가 예술입니다.
커플로 차려입은 모습도 정말 예쁘네요.
이곳은 방콕 최고의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 스팟입니다.

 

알고 보니,

사원 입구 골목 쪽에 관광객들을 상대로 전통 의상(장신구 및 헤어 세팅 포함)을 빌려주는 대여 렌털숍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가격도 대략 150바트~200바트(한화 약 6,000~8,000원) 수준으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시간 여유가 되신다면 왓 아룬의 이국적인 배경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전통 의상을 빌려 입고,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인생샷'을 꼭 남겨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단돈 150바트면 이렇게 예쁜 옷을 빌려 입고 공주님이 될 수 있습니다.
사원 밖 골목에 빽빽하게 늘어선 수많은 의상 대여숍들

 

방콕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웅장한 방콕 왕궁 투어와 함께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왓 아룬(새벽사원)'을 여행 코스 1순위에 꼭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다리품을 팔아 강을 건너간 수고가 아깝지 않은, 정말 최고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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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끌지정의 한 줄 요약
방콕의 상징 '왓 아룬'은 왓 포 근처 선착장에서 단돈 5바트짜리 셔틀 페리를 타면 쉽게 건너갈 수 있습니다. 200바트의 입장료(복장 규정 주의!)를 내고 들어가면 아찔한 경사의 거대 불탑에 직접 오를 수 있으며, 입구 렌털숍에서 150바트에 태국 전통 의상을 빌려 입으면 평생 남을 완벽한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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