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남부 투어의 하이라이트, 카와산 캐녀닝 완벽 가이드!
오슬롭 고래상어와 투말록 폭포를 거쳐 도달한 바디안 지역의 카와산 캐녀닝 후기입니다. 선택 옵션인 집라인(600페소)을 타면 힘든 산길 트래킹 구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석회암이 만들어낸 눈부신 코발트빛 계곡에서 약 3시간 동안 다이빙, 바위 슬라이드, 타잔 스윙 등을 즐기는 세부 최고의 액티비티! 고소공포증 쫄보도 해낸 생생한 가족 여행기를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캐끌지정입니다.
드디어 오늘, 세부 남부 투어의 '뽕을 완전히 뽑는' 날입니다.
새벽 2시에 비몽사몽 출발해서, 아침 일찍 고래상어 미션은 무사히 클리어했고요!
[필리핀] 세부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3번 도전 끝에 드디어 성공
더보기세부 오슬롭에서의 고래상어 투어 경험을 소개합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성공한 여행으로, 새벽 출발과 긴 이동 시간, 많은 관광객들 속에서 Fast Track으로 바다에 들어갔습니다. 파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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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신비로운 투말록 폭포에서도 제대로 힐링을 마쳤습니다.
[필리핀] 세부섬 투말록 폭포(고래상어가 나오는 오슬롭에서 10분거리)
더보기투말록 폭포는 세부 오슬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관광지입니다. 에메랄드빛 물과 독특한 폭포수 형태가 특징적이며,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도 유명합니다13. 입장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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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말록 폭포가 웅장하면서도 정적인 느낌이었다면, 바쁘게 살다가 여행을 온 저에게는 잠시나마 고요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답니다. 전혀 기대 없이 방문했지만, 가슴속에 큰 여운을 남긴 멋진 곳이었죠.

1. 바디안 카와산 캐녀닝(Canyoneering) 이란?
이제 계속해서 차를 타고 필리핀 세부의 바디안(Badian) 지역으로 달려갑니다. 오늘 일정 중 체력 소모가 가장 크지만, 그만큼 재미는 보장하는 '카와산(Kawasan) 캐녀닝 코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캐녀닝(Canyoneering)은 좁고 깊은 계곡을 따라 걸어 내려가며 수영도 하고, 다이빙도 하고, 천연 바위 미끄럼틀도 타는 다이내믹한 계곡 트래킹 액티비티입니다. 약 3시간 정도 진행되며 온몸을 던져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관광지인 카와산 폭포(Kawasan Falls)의 상류에서 시작해 하류로 내려오는 코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곳의 물은 석회암 지대 특유의 성분이 녹아들어 비현실적일 만큼 짙은 코발트블루 색을 띠는 것으로 유명하죠.
카와산 폭포 위치 (구글 지도)
★★★★★ ·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명승지
www.google.com
2. 캐녀닝의 시작: 20분 걷기 vs 1분 컷 집라인(Zipline)

캐녀닝의 시작점까지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뙤약볕 아래 울퉁불퉁한 고개를 약 20~30분간 걸어서 넘어가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슈퍼맨처럼 집라인(Zipline)을 타고 단숨에 날아가는 방법입니다.


물론 집라인은 별도의 유료 옵션으로 인당 600페소(약 15,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저는 알아주는 고소공포증 쫄보라 이런 집라인 류는 기겁을 하지만, 체력이 방전된 가족들이 전부 타겠다고 하니 저 혼자 산길을 걸어갈 수는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도전을 외쳤습니다.



막상 출발해 보니 소리 지를 틈도 없이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순식간에 도착했습니다.
산길을 걸어가는 수고로움에 비하면 600페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무사히 살아서 땅을 밟았다는 사실에 안도합니다.

3. 본격 캐녀닝 트래킹 & 짜릿한 다이빙 점프!
자, 이제부터가 진짜 본게임입니다.
말로만 듣던 캐녀닝, 시작하자마자 워밍업도 없이 바로 다이빙 코스가 저희를 맞이합니다.


고소공포증 환자인 저에겐 다리가 후들거리는 높이였지만, 뒤에서 밀려오는 사람들과 현지 가이드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용기를 냈습니다.
뛰기 직전이 제일 두렵지, 막상 허공에 몸을 던지면 짜릿함만 남습니다. (무슨 자신감이죠? ㅎㅎ)
착용하고 있는 구명조끼 부력이 워낙 좋고 헬멧까지 쓰고 있어서, 수면에 떨어질 때 생각보다 충격이 거의 없고 물 위로 퐁! 하고 떠오릅니다.
처음 한 번이 어렵지, 3번 정도 다이빙을 수련(?)하고 나면 점프하는 것도 은근히 즐기게 됩니다.

너무 높은 곳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3m짜리 귀여운 코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3m도 무섭다면 그냥 걸어서 내려올 수 있는 50cm짜리 돌멩이 코스도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절벽에서 뛰어내려 물속으로 풍덩! 들어가면 눈앞에 이런 멋진 광경이 펼쳐집니다.


캐녀닝 코스는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닙니다.
깊은 계곡물을 헤엄쳐 건너고,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 바위 미끄럼틀을 타고, 또다시 점프를 반복하며 하류로 내려가는 버라이어티한 트래킹의 연속입니다.




이곳 카와산 계곡의 풍경은 정말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거대한 열대 우림과 깎아지른 듯한 절벽, 그리고 투명한 코발트 빛의 푸른 계곡수가 트래킹 내내 피로를 잊게 해주는 완벽한 배경이 되어줍니다.



바닥이 미끄럽고 지형이 험한 만큼, 미끄러지지 않는 아쿠아 슈즈 착용과 가이드의 지시를 따르는 안전주의가 가장 필수입니다!
4. 캐녀닝의 하이라이트: 공포의(?) 타잔 스윙 점프
계곡을 거의 다 내려와 하류 쪽에 다다르면 많은 관광객들이 도전하는 '그네 다이빙(스윙 점프)' 스폿이 나타납니다. 일명 타잔 스윙이라고도 부르죠.
캐녀닝을 하며 여러 번 다이빙을 해본 터라 담력이 꽤 단련되었다고 자만했지만, 막상 줄 하나에 매달려 10m 높이에서 뛰어내려야 한다고 하니 다시 다리가 후들거리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용감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참 뿌듯하면서도...
이제 제 차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연 캐끌지정은 무사히 스윙 다이빙을 마쳤을까요? 😅

세부의 카와산 캐녀닝은 약 하루의 절반(이동 포함)을 온전히 투자해야 하고, 체력 소모도 크기 때문에 여행 일정에 넣을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감히 말씀드리자면, 세부에 오셨다면 한 번은 꼭 경험해 볼 최고의 가치가 있는 인생 액티비티입니다.
조금이라도 젊고 체력이 받쳐줄 때, 특히 저희 가족처럼 잊지 못할 끈끈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도전해 보세요! 든든한 현지 가이드들이 밀착 케어해주기 때문에 저 같은 고소공포증자도 충분히 완주할 수 있습니다.

💡 캐끌지정의 한 줄 요약
오슬롭 고래상어를 보고 난 후 연계하기 좋은 바디안 카와산 캐녀닝! 집라인으로 시작해 3시간 동안 코발트빛 계곡에서 점프와 수영을 즐기는 버라이어티 한 코스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도 구명조끼와 든든한 가이드 덕분에 짜릿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 여행 필수 액티비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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