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복/독일 정복

[독일 렌터카 여행] 프랑크푸르트 공항 볼보 XC60 트렁크 캐리어 사이즈 및 아우토반 주행 후기

캐끌지정 2023. 9. 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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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렌터카 가족 여행, 볼보 XC60 리얼 후기!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픽업한 볼보 XC60의 트렁크 적재량(28인치 2개+20인치 2개), 아우토반을 누비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편리한 내장 구글맵, 그리고 한 번 주유로 1,420km를 달리는 놀라운 디젤 연비까지! 유럽 자동차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생생한 렌터카 후기입니다.

 

볼보 XC60 트렁크 사이즈
XC60 트렁크에 넉넉하게 들어가는 캐리어들.


 
안녕하세요, 여행 블로거 캐끌지정입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예약해 둔 렌터카를 픽업하러 갔습니다.
 
원래 캐끌지정 가족이 예약한 차량은 폭스바겐 티구안(Tiguan)이었는데요, 막상 픽업장에 가보니 영롱한 자태의 볼보 XC60이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저 차로 주면 안 돼?" 하고 물어보니 흔쾌히 키를 내주었습니다. 덕분에 같은 등급(클래스)으로 분류되어 있던 폭스바겐보다 가격대가 더 높은 프리미엄 SUV, XC60을 렌트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출발부터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
 

볼보 XC60 트렁크 사이즈
렌터카 XC60 앞면, 깔끔하고 듬직한 모습
볼보 XC60 트렁크 사이즈
렌터카 XC60 뒷면

 
참고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서 렌터카를 할인 예약하는 꿀팁은 제가 이전에 작성한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독일 프랑크프루트 국제공항에서 렌터카 할인 예약하기(VISA 카드, 벤츠, 폭스바겐)

안녕하세요, 캐끌지정입니다. 오늘은, 에어 프레미아 항공이 취항하는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렌터카를 빌릴 때, 조금이라도 할인을 받는 방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합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아

conquest-earth.tistory.com

 

 

볼보 XC60의 트렁크 사이즈: 과연 캐리어 4개가 들어갈까?

 

유럽 자동차 여행을 할 때, 저희처럼 4명 가족 단위인 경우 제일 걱정되고 궁금한 부분이 바로 '트렁크에 우리 짐이 다 들어갈까?'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볼보 XC60 트렁크에는 캐리어 4개가 거뜬히 들어갑니다!
(보통 렌터카 사이트 스펙상으로는 캐리어 3개가 최대라고 안내되어 있어서 살짝 쫄았었거든요.)
 

볼보 XC60 트렁크 사이즈
가족들이 테트리스 하듯 욱여넣은(?) 캐리어

 
위 사진을 보시면 짐이 좀 복잡하게 쌓여있는데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기내용 캐리어(20인치) 2개, 대형 수화물용 캐리어(28인치) 2개, 그리고 백팩 3개가 꽉꽉 들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 4인 가족 기준 '대형 2개 + 소형 2개' 조합은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두께 때문에 28인치 대형 캐리어 4개는 절대로 안 들어갈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이 상태에서 공간의 미학을 발휘해 조금 더 깔끔하게 정리해 보면 아래 사진처럼 됩니다.
 

볼보 XC60 트렁크 사이즈
캐끌지정이 각 잡고 정리한 캐리어 모습

 
유럽 렌터카 여행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바로 '차량 털이범(도난)'입니다. 창문 너머로 짐이 보이면 무조건 타깃이 되는데요.
XC60은 트렁크 쪽에 내부가 안 보이는 보안 스크린(러기지 스크린)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딱 맞게 짐을 정리하고 스크린을 잡아당겨 닫으면 밖에서는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덕분에 식당에 가거나 관광지에 주차할 때, 짐 도난 염려에서 한결 벗어나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었습니다.
 

 

내비게이션 걱정 끝! 기본 탑재된 구글맵 (feat. 아랍어의 저주)

 

볼보의 최신 차량들은 기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제가 빌린 차는 주행거리가 1만 킬로도 안 된 거의 새 차급이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기본 옵션인지 무선 LTE 데이터가 빵빵하게 터지는 차량이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연결할 필요 없이, 차량 자체 디스플레이로 구글맵 내비게이션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볼보 XC60 트렁크 사이즈
자체 통신망으로 구글맵 사용이 가능하다.
볼보 XC60 트렁크 사이즈
운전석 계기판 클러스터에도 구글맵이 연동되어 나온다.

 
그런데 말입니다... 어쩐 일인지 처음 차를 받았을 때 시스템 언어 세팅이 아랍어로 되어있더라고요.
글씨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지는 그 지렁이 같은 글씨들을 보며, 영문으로 바꾸는데 진땀을 뺐습니다.
(오로지 감과 느낌적인 느낌으로만 설정 메뉴를 찾아 언어 세팅을 바꿨답니다.)
 
더 웃긴 건, 소프트웨어 오류인지 한 2~3일에 한 번씩 자고 일어나면 아랍어로 다시 초기화가 되는 바람에...
여행 막바지에는 눈 감고도 아랍어 메뉴에서 영어로 언어를 바꿀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ㅎㅎ
 

볼보 XC60 트렁크 사이즈
멘붕을 안겨준 아랍어 세팅 화면

 

 

볼보 XC60 실내 기능과 안전의 대명사 다운 주행 보조 시스템

 

XC60 1열 내부는 아래 사진처럼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감성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입니다.
 

볼보 XC60 트렁크 사이즈
군더더기 없는 고급스러운 XC60 내부
볼보 XC60 트렁크 사이즈
크리스탈 기어노브는 아니지만 깔끔한 오토기어

 
장거리 렌터카 여행 시 스마트폰 충전은 필수죠! 저는 차량용 시거잭 충전기를 따로 챙겨갔는데, 이 차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 보이지만 콘솔박스 안에 C타입 커넥터가 2개나 있더라고요.
거기다 고속 충전까지 지원되어서 가족들 폰을 번갈아 가며 아주 편하게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옥에 티 하나!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기어 앞쪽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가 있었는데 어째서인지 작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렌터카의 고질병 중 하나죠. 쿨하게 넘어갑니다.)
 

볼보 XC60 트렁크 사이즈
XC60 내부 디스플레이

 
볼보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바로 '안전의 대명사'죠! 1959년 세계 최초로 3점식 안전벨트를 개발하고도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쓸 수 있게 특허를 무료로 풀었던 멋진 브랜드입니다. 가족 여행에 이보다 든든한 차가 또 있을까요?
 
특히 XC60에 탑재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파일럿 어시스트) 기능은 최고였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은 스티어링 휠 좌측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차선을 중앙으로 꽉 잡아주고, 앞차와의 거리도 부드럽게 유지해 주었습니다.
속도 무제한 구간과 정체 구간이 섞여 있는 악명 높은 독일 아우토반(Autobahn)에서 이 기능 덕분에 운전 피로도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볼보 XC60 트렁크 사이즈
스티어링 휠 좌측에 위치한 크루즈 컨트롤 버튼들

 
그런데 주행 중 정말 신기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주유소에서 경유(디젤)를 꽉 채우고 계기판을 보니 주행 가능 거리가 무려 1,420km나 찍혀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음...
단순히 볼보의 연료통(기름통)이 엄청나게 큰 것일까요?
아니면 제가 아우토반에서 워낙 발끝 신공으로 정속 연비 운전을 해서 트립 컴퓨터가 잠시 미쳐버린 착시 현상일까요???
 
어쨌든 유럽의 고효율 디젤 엔진과 아우토반의 정속 주행이 만들어낸 대단한 결과임은 틀림없습니다. 주유소 갈 걱정 없이 신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볼보 XC60 트렁크 사이즈
주행가능거리가 1,420km?? 보고도 믿기지 않는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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