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동부 해안도로 렌트카 드라이브의 필수 정차 구간! 쿠알로아 랜치 가는 길에 위치한 '트로피컬 팜스 마카다미아 농장'입니다. 다양한 맛의 100% 하와이산 마카다미아와 무료 코나 커피 시음은 물론, 원시인처럼 돌로 직접 견과류를 깨 먹는 이색 무료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하와이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여행의 진짜 꿀팁만 쏙쏙 뽑아드리는 캐끌지정입니다.
앞서 마카푸우 전망대와 비치의 절경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아후섬 동부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신다면 절대 그냥 지나치면 안 되는 방앗간 같은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하와이 여행자들의 필수 선물 꾸러미이자 하와이 특산품의 상징, 트로피컬 팜스 마카다미아 농장(Tropical Farms Macadamia Nut Farm)입니다.
▶ 마카다미아 농장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https://maps.app.goo.gl/3ZjGo5JqicFH3KzJ6
마카다미아 농장 · 49-227 Kamehameha Hwy # A, Kaneohe, HI 96744 미국
★★★★★ · 견과류 판매점
www.google.com
'마카푸우'와 '마카다미아', 왜 다 '마카'로 시작할까?
문득 이런 궁금증이 들지 않으시나요? 조금 전에 다녀온 곳도 '마카'푸우이고, 하와이 특산품도 '마카'다미아 라니... 하와이 말로 '마카'가 뭔가 특별한 뜻이 있는 걸까요?
정답은 '완전히 우연의 일치'입니다! 너무 허무한가요? 하와이어로 마카푸우(Makapu'u)의 '마카(Maka)'는 '눈(Eye)'을 뜻하고 '푸우(pu'u)'는 '언덕'을 뜻해서, 옛날 이곳에 눈이 8개 달린 신이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진짜 하와이 말입니다.
하지만 마카다미아(Macadamia)는 아예 하와이 태생이 아닙니다. 원래 호주가 원산지인데, 이 나무를 발견한 식물학자가 자신의 친구였던 스코틀랜드계 호주인 과학자 '존 매캐덤(John Macadam)'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랍니다. 하와이의 화산토와 기후가 이 나무가 자라기에 너무 완벽해서 1880년대에 들여온 것이 지금의 명물이 된 것이죠. 참 재미있는 우연이죠?
쥐라기 공원의 무대, 쿠알로아 랜치로 가는 길목
이곳 농장은 하와이 여행의 필수 투어 코스인 '쿠알로아 랜치(Kualoa Ranch)'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투어 버스들도 꼭 한 번씩 들러가는 참새 방앗간 같은 곳입니다.
저희 가족은 쿠알로아 랜치를 예전 여행 때 방문해 본 적이 있어서 이번엔 쿨하게 패스했지만, 렌트카로 동부 드라이브를 하신다면 오며 가며 가볍게 들르기 딱 좋습니다.


농장 뒤편으로는 쿠알로아 랜치를 감싸고 있는 병풍 같은 코올라우 산맥(Ko'olau Mountain Range)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쥐라기 공원에서 공룡들이 뛰어놀던 바로 그 대자연의 풍경입니다.

투어 차량과 렌트카 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답게 주차장도 아주 넓고 쾌적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순도 100% 하와이산 마카다미아와 코나 커피 시음

이름은 '농장'이지만 사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넓은 밭을 구경하는 건 아닙니다. 깔끔하게 가공된 다양한 종류의 마카다미아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직판장 겸 체험 공간에 가깝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진한 커피 향과 고소한 견과류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신선한 코나 커피(Kona Coffee)와 수십 가지 맛의 마카다미아를 무료로 시음, 시식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우이 어니언 맛, 갈릭 맛, 허니 로스팅 맛 등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격은 마트와 비교했을 때 엄청나게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가격이 팍팍 쌌다면 캐리어 가득 쟁여왔겠지만, 하와이 물가가 워낙 사악하니까요. 그래도 유통기한이 짧고 신선한 순도 100% 하와이산 마카다미아를 지인 선물용으로 구입하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원시인으로 빙의! 생 마카다미아 돌로 깨기 체험
사실 쇼핑보다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진짜 핵심 코스가 야외에 있습니다. 바로 가공되지 않은 자연산 생 마카다미아를 돌로 직접 깨서 먹어보는 체험장입니다.

나무 그늘 아래 옹기종기 모여 사람들이 열심히 뭔가를 내리치고 있는 모습이 보일 텐데요.

바구니에 담긴 갈색 열매들이 바로 껍질째 있는 자연산 마카다미아입니다. 겉껍질이 세계에서 가장 단단한 견과류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돌덩이 같습니다.


체험 방법은 아주 간단명료합니다. 그냥 원시시대처럼 돌로 쾅! 하고 깨면 됩니다. 나무 그루터기 홈에 마카다미아를 잘 고정하고, 옆에 놓인 무거운 돌을 양손으로 들고 내리치면 되는데요.


힘 조절이 관건입니다. 너무 약하게 치면 안 깨지고, 너무 세게 치면 안에 있는 알맹이까지 가루가 되어버리거든요. 적당한 스냅으로 경쾌하게 깼을 때 온전한 뽀얀 알맹이가 쏙 나오면 은근히 쾌감이 밀려옵니다.
바닥에 수북하게 쌓인 저 껍질 잔해들이 보이시나요? 저 중에 꽤 많은 지분을 저희 가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로스팅되거나 소금 간이 되지 않은 생 마카다미아는 우유처럼 부드럽고 눅진한 고소함이 일품이랍니다. 하와이 렌트카 여행 중이시라면 꼭 들러서 스트레스도 풀 겸 원시인 까기 체험을 즐겨보세요!
📝 캐끌지정의 세 줄 요약
1. 오아후 동부 해안도로 쿠알로아 랜치 인근에 위치한 마카다미아 농장 직판장입니다.
2. 신선한 하와이 코나 커피와 다양한 맛의 마카다미아를 무료로 마음껏 시식해 볼 수 있어 기념품 쇼핑으로 좋습니다.
3. 야외에서 즐기는 무료 생 마카다미아 돌로 까기 체험은 하와이 여행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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